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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확진자 '33만명' 넘어…뉴욕 사망자 첫 둔화

세계

연합뉴스TV 美확진자 '33만명' 넘어…뉴욕 사망자 첫 둔화
  • 송고시간 2020-04-06 10:39:38
美확진자 '33만명' 넘어…뉴욕 사망자 첫 둔화

[앵커]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3만명을 넘겼습니다.

사망자 수도 1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데요.

피해가 가장 심각한 뉴욕에서는 처음으로 신규 사망자 수가 감소했습니다.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추세로 보기엔 아직 이르다는 분석입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내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지인 뉴욕주에서 처음으로 하루 사망자 수가 감소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 뉴욕주지사> "지난 며칠 사이에 사망자 수가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5일 하루 뉴욕주의 코로나19 사망자는 594명으로, 전날 630명에 비해 40명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주의 코로나19 사태가 정점 근처에 이르렀을 수도 있지만 일시적 현상일 수 있다"며 섣부른 낙관론을 경계했습니다.

실제 33만명을 훌쩍 넘긴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역별 편차가 있지만 증가세는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1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도 미국 내에서 9개 주에 이르고 있습니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는 루이지애나 주는 인공호흡기 부족 사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존 벨 에드워즈 / 루이지애나주 지사> "지속적으로 인공호흡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델라웨어주와 사우스다코타주에 대해 중대 재난지역 선포를 추가로 승인했습니다.

존스홉킨스대학 코로나19 정보센터는 이날 기준으로 미국내 누적 확진자 수가 33만명, 사망자는 9천4백명을 각각 넘었다고 집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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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