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만약 수도권에서 대규모 감염이 퍼진다면 서구권 국가가 겪는 위기가 우리에게도 닥쳐올 수 있다며 국민들에게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정 총리는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또 다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채택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편 봄나들이객이 늘어난 데 대해 정 총리는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긴 했지만, 일부에서는 우려할 만큼 인파가 몰렸다고 했습니다.
물리적 거리두기는 스스로를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역수단이란 점을 명심해달라고 정 총리는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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