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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선거운동 닷새째…이낙연·황교안 첫 방송토론

정치

연합뉴스TV [뉴스1번지] 선거운동 닷새째…이낙연·황교안 첫 방송토론
  • 송고시간 2020-04-06 17:05:39
[뉴스1번지] 선거운동 닷새째…이낙연·황교안 첫 방송토론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이경수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김성완 시사평론가, 이경수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과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종로에 출마한 이낙연 황교안 두 후보가 첫 방송토론에 참석했습니다. 여야의 유력 대선주자이자 전직 총리 출신인 두 후보가 일대일 토론을 벌인 건 처음이었죠. 두 사람의 메시지, 각 당이 내세우는 이번 총선의 어젠다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 후보는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을 칭찬했고, 황 후보는 경제 위기론에 방점을 찍었어요?

<질문 2>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전체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 50만원 지급을 제안했습니다. 어제 종로구 유세 도중 대국민 브리핑을 열었는데요. 그동안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책을 '나라 빚'으로 보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는데 입장을 바꾼 이유가 뭘까요?

<질문 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오늘 오전 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소득기준에 따라 차등지급하지 말고 전 국민에게 일괄지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지원 대상과 범위 확정에도 당청과 기재부간 치열한 토론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정치권은 한시가 급한데, 망설이는 기재부가 어떤 결론을 내놓을지도 주목되네요?

<질문 4> 4·15 총선 지역구 투표용지 인쇄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투표용지 인쇄 전에 단일화를 이루면 해당 후보 이름에 '사퇴'라고 찍히기 때문에 무효표를 방지할 수 있지만, 앞으로의 단일화는 그 효과가 떨어질 수 밖에 없죠? 민주당이나 통합당 후보들과 양당을 탈당한 무소속 후보 사이의 단일화 논의도 거의 없습니다. 집안 싸움이 되는 지역들, 선당후사를 외치지만 후보자들에겐 쉽지 않은 결정 아니겠습니까?

<질문 5> 이번 총선의 특징으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양강 체제'가 더 확고해졌다는 부분이,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한 제3 정당이 있었던 20대 총선과 차별화되는데요. 그만큼 무당층이 어디로 이동하느냐가 선거 마지막 향배를 가를 변수로 꼽힙니다. 여당은 무당층 표심을 흡수하기 위해 야당과의 대결 구도 대신 정부 중심의 위기 극복 필요성에 무게를 싣고 있죠?

오늘의 격전지, 다시 만난 맞수들의 격전지를 살펴봅니다.

253개 지역구 중 같은 후보자들이 같은 지역구에서 두 번 이상 재대결을 벌이는 곳이 총 63곳, 24.9%라고 하는데요.

총선에서 재대결이 많은 이유를 보면, 현역 의원에 도전장을 내민 후보가 직전 총선에서 박빙의 차이로 진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63개 지역 중 12개 지역은 4년 전 총선에서 최종득표율 3% 이내에서 승패가 갈렸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누가 민심의 선택을 받을지 더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죠!

<질문 6> 먼저, 숙명의 리턴매치로 불리는 곳이죠. 서대문갑, 우상호-이성헌 후보가 맞붙은 지역입니다. 6번째 재대결은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기도 한데, 2000년부터 대결을 펼친 거죠. 그동안 보수 진보 어느 한쪽으로 표심이 쏠려 있지 않은 지역이라, 이번 대결도 주목되는데요?

<질문 7> 서울 관악갑에서는 무소속 김성식 의원과 민주당 유기홍 전 의원이 다섯 번째 대결을 펼칩니다. 김성식 의원은 18대와 20대에 각각 한나라당, 국민의당 소속으로 유 전 의원을 꺾었고요. 유기홍 전 의원은 17대, 19대 총선에서 김성식 의원을 이겼죠. 어느 한 쪽으로 표심이 쏠려있지 않은 지역구 대결은 전체 판세에 영향을 받는 데요. 이번에는 김성식 의원이 소속 정당 없이 지역구 사수를 노리는 만큼 결과를 알 수 없죠?

<질문 8> 부산의 맞수죠. 부산 북·강서갑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민식 미래통합당 후보가 이 지역에서 네 번째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박민식 의원이 두 번 연달아 승리했지만 지난 총선에서는 전 의원이 이겼죠. 그래서 더 물러 설 수 없는 한판 승부 아니겠습니까?

<질문 9>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번에 PK지역이 그렇게 녹록하지 않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판세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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