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선택 4·15] 통합당 '투톱' 첫 합동 유세…"종로 반드시 탈환"

정치

연합뉴스TV [선택 4·15] 통합당 '투톱' 첫 합동 유세…"종로 반드시 탈환"
  • 송고시간 2020-04-07 08:37:02
[선택 4·15] 통합당 '투톱' 첫 합동 유세…"종로 반드시 탈환"

[앵커]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황교안 대표가 공식 선거운동 개시 이후 처음으로 종로에서 합동 유세를 벌였습니다.

선거가 중반전에 접어든 가운데 한 표라도 더 끌어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정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합당의 선거운동을 지휘하는 투톱이 유세차에 나란히 올랐습니다.

수도권에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김종인 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처음으로 황교안 대표의 종로 유세를 지원했습니다.

황 대표가 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만큼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종인 /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이곳 종로에서 황교안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서 미래통합당이 국회를 지배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실 것을…"

황 대표는 정부의 경제 실정에 대한 비판에 더해 '조국 프레임'을 꺼내들었습니다.

선거가 중반전에 접어든 상황에서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부동층 유권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황교안 / 통합당 대표> "지금 여러분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겠습니까? 조국을 살리겠습니까? 엄중한 선택 여러분 아시죠? 누구를 선택해야 합니까"

투톱의 이번 종로 유세에는 배우자들도 총출동해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한편 통합당은 자체 판세분석 결과 지난 주말 수도권에서 큰 폭의 지지율 하락세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져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상욱 / 서울 중성동을 통합당 후보> "저희가 열심히 새벽부터 밤까지 뛰어도 당 지도부에서 적절치 않은 그런 발언이 나온다면 뛴 노력이 허무하게 수포로 돌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정권 심판 바람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대국민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수도권 총력 유세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