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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최고의 시즌' 나경복…MVP에 FA 대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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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프로배구] '최고의 시즌' 나경복…MVP에 FA 대박도?
  • 송고시간 2020-04-07 08:48:49
[프로배구] '최고의 시즌' 나경복…MVP에 FA 대박도?

[앵커]

코로나19로 인해 배구 시즌이 아쉽게 끝났는데요.

하지만 우리카드 나경복에게는 아직 끝이 아닙니다.

최우수선수 MVP 수상 여부와 FA 대박 계약 여부가 남아 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카드의 창단 첫 정규리그 1위를 이끈 레프트 나경복.

2015-2016 시즌 신인상을 받은 지 4년 만에 MVP 유력 후보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MVP를 수상한다면 김학민과 신영석에 이어 남자부에서 신인상과 MVP 트로피를 모두 손에 넣는 3번째 선수가 됩니다.

<나경복 / 우리카드> "MVP 솔직히 받으면 좋겠지만, 저는 안 받으면 아쉽긴 하겠지만 저한테는 후보로 올라간 게 굉장히 고맙고…"

겸손한 태도와 달리 나경복의 이번 시즌은 화려했습니다.

국내 선수 중 득점 1위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공격지표에서 상위권을 기록했고,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리시브 능력도 크게 향상됐습니다.

나경복은 최고의 시즌을 보낸 원천으로 팀 동료와 예비신부를 꼽았습니다.

<나경복 / 우리카드> "자신감을 형들이나 감독님이 심어준 거 같아요…올해 결혼하는데, 결혼하는 부분에서도 옆에서 잘 도와줬고."

이번 시즌 종료 뒤 FA자격을 획득한 나경복.

198cm의 키와 올 시즌 성장세에 힘입어 FA 최대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대박 계약도 기대됩니다.

<나경복 / 우리카드> "제가 올 시즌 잘 했다면 모든 팀이 저를 잘 봐주시고 스카웃이 오지 않을까 생각해서. 전 그냥 때를 기다리고 있는 거 같아요."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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