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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5] 민주 수도권·험지 '쌍끌이'…통합당 '전국 표심잡기'

정치

연합뉴스TV [선택 4·15] 민주 수도권·험지 '쌍끌이'…통합당 '전국 표심잡기'
  • 송고시간 2020-04-07 10:57:09
[선택 4·15] 민주 수도권·험지 '쌍끌이'…통합당 '전국 표심잡기'

[앵커]

총선이 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여야의 지원 유세전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통합당은 수도권에 이어 전국적으로 선거 유세 반경을 넓히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민주당은 오늘 서울과 경남, 호남 지원 유세를 동시다발적으로 이어갑니다.

민주당 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은 서울 서초구를 시작으로 강남과 송파 등 이른바 '강남 벨트'에서 지원유세를 할 예정인데요.

불출마 중진 의원들로 구성된 '라떼는 유세단'은 거제와 통영 등 경남 지역에서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어제 광주에 이어 오늘은 소병철, 김승남, 김원 후보를 찾아 호남 민심 공략을 이어갑니다.

민주당의 총선을 지휘하고 있는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별도의 후보 지원 유세 없이 종로 민심 다지기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표심잡기에 나서는데요.

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서울 성북을을 시작으로, 강원도와 경기 지역을 차례로 돌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서울 종로 유세에 주력하고 있는 황교안 대표는 오늘 서울 중구성동을 지역구를 찾아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지상욱 후보와 함께 공동 유세에 나섭니다.

유승민 의원은 대전 유성갑과 서구을, 그리고 경남 양산갑에 출마한 윤영석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총선 승리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민생당 손학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수도권 유세를, 정의당 심상정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생계곤란 등 어려움을 겪은 대학생들과 면담합니다.

국토대종주 7일 차를 맞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오늘 전북 진안에서 충남 금산까지 30km를 달릴 계획입니다.

[앵커]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둘러싼 여야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죠?

[기자]

총선을 앞두고 여야 할 것 없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자는 주장을 펴고 있는데요.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고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했는데요.

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오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금액을 낮추더라도 전체 가구에 다 지급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을 밝히며 힘을 실었습니다.

당초 선거용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던 통합당 황교안 대표도 1인당 50만원, 4인 가구 기준 200만원을 현금으로 즉각 지급해야 한다고 요구했는데요.

김종인 위원장은 오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대통령이 헌법상에 주어진 긴급재정명령권을 발동하면 예산 지급을 당장 실행할 수 있는데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일각에서는 일관성 없는 메시지라는 비판도 일고 있는데요.

통합당 유승민 의원은 긴급재난지원금은 악성 포퓰리즘이라며, 통합당이 악성 포퓰리즘에 부화뇌동한 점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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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