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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직격탄 맞은 소상공인 '신속 지원' 경기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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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코로나 직격탄 맞은 소상공인 '신속 지원' 경기신보
  • 송고시간 2020-04-07 14:08:56
코로나 직격탄 맞은 소상공인 '신속 지원' 경기신보

[앵커]

코로나19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이 자금조달에 무척 애를 먹고 있는데요.

경기 지역에서 신용보증을 담당하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신속한 지원으로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손님들로 북적여야 할 시간인데도 음식점 안이 썰렁합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이어지자 손님은 줄고 매출이 반토막나면서 인건비에 임대료 내기도 버거워졌습니다.

은행 문턱이 높아 대출도 어려웠지만, 경기신용보증재단 덕분에 한시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이상남 / 음식점 운영(경기 수원시)>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2차보증을 신속하게 해주신 덕분에 재료비, 인건비, 임대료 모든 게 이제 아무 문제 없이 운영해갈 수…"

경기신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피해 상공인들이 속출하자 전직원을 투입해 보증과 상담업무에 나섰습니다.

평일 야근은 물론 휴일까지 반납하며 매달린 결과 전국 신용보증재단 가운데 가장 많은 2만4천여 업체에 7,433억원을 보증했습니다.

<백준하 / 경기신용보증재단 계장> "1년치 보증건수가 단기간에 몰리다 보니까 평일 야간근무는 물론이고 주말근무까지 불사하면서…"

지난 1월 하루 평균 190건 하던 보증업무 처리가 3월에는 1,100건이 넘었고 전화와 내방 상담도 4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민우 /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저희 재단은 최대한의 가용인력을 동원해서 빠른 시간 내 자금이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경기신보가 확보한 보증재원은 총 3조1천억원, 앞으로 인력을 추가 투입해 빠른 보증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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