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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책 부따 구속심사…조주빈 구치소 조사 추진

사회

연합뉴스TV 자금책 부따 구속심사…조주빈 구치소 조사 추진
  • 송고시간 2020-04-09 20:23:20
자금책 부따 구속심사…조주빈 구치소 조사 추진

[앵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공범으로 지목한 '부따' 강 모 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9일) 결정됩니다.

경찰은 공범 수사를 위해 이미 검찰에 송치된 조주빈에 대한 수사도 추진 중입니다.

신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텔레그램 대화명 '부따'는 조주빈이 공범이라고 밝힌 인물 중 하나입니다.

부따는 박사방 회원들을 관리하고, 거둬들인 가상화폐를 현금으로 바꿔 조주빈에게 전달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만 18세인 부따에 대해 음란물 제작 및 배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9일) 밤 결정됩니다.

모자를 눌러 쓰고 법원에 들어선 '부따' 강씨.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을 지켰습니다.

<강 씨 (텔레그램 대화명 '부따')> "(n번방에 어떻게 가담하게 되셨습니까? 조주빈한테 어떤 지시 받았나요? 피해자들한테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

법정에선 자신의 혐의를 일부 소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씨의 변호인은 "조주빈이 주장한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강씨는 조주빈과 범죄수익을 나눈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강씨가 음란물을 보고 싶다는 욕심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도 설명했습니다.

박사방 사건 공범들에 대한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필요할 경우 구치소를 찾아 조주빈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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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