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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5] 마스크·장갑 착용하고 거리 유지…사전투표 시작

정치

연합뉴스TV [선택 4·15] 마스크·장갑 착용하고 거리 유지…사전투표 시작
  • 송고시간 2020-04-10 08:11:30
[선택 4·15] 마스크·장갑 착용하고 거리 유지…사전투표 시작

[앵커]

오늘 오전 여섯 시부터, 21대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투표소 분위기가 전과는 사뭇 달라졌습니다.

서울역 투표소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신세미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사전투표가 시작된 지 약 두 시간 정도가 됐는데요.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제 뒤에 보이는 것처럼 약간 줄이 늘어섰습니다.

지금 1m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기차를 타기 전 잠깐 시간을 내고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사전투표에 참여하신다면 마스크 착용과 신분증은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사전투표는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천 508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됩니다.

유권자들은 별도의 신고없이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만 있다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사전투표소의 분위기도 달라진 모습입니다.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됐고 투표소 안팎에 배치된 안내요원들이 유권자 사이의 거리를 1m 이상 유지하고 있는데요.

투표소에 도착하면 발열 체크 후 손 소독제로 소독한 뒤 위생장갑을 낀 채로 기표소에 들어갑니다.

마스크가 없다고 투표를 못 하는 건 아닙니다.

실제 이곳에서는 마스크 미착용자에게 티슈를 지급하면서 입을 가려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자신과 다른 유권자들의 안전을 위해서 마스크 꼭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만약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별도로 마련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를 하게 되는데요.

선관위는 한 사람이 이용할 때마다 기표소를 즉시 환기·소독할 방침입니다.

사전투표는 내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시고요.

신분증 챙기는 거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연합뉴스TV 신세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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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