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간병인으로 일했던 60대 여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추가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했던 61살 여성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 여성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 환자를 돌봤습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이 병원의 전수검사 때는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지난 8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2차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A씨와 접촉한 환자들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인천시 남동구에서는 미국 뉴저지를 방문하고 지난 7일 귀국한 50대 여성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수도권 지역에서는 병원 등 집단감염과 함께 해외 유입 관련 확진 사례가 계속 확인되고 있는데요.
서울시가 어제 오후 6시 기준 집계한 누적 확진자는 597명으로 이중 38％ 수준인 227명이 해외접촉 관련자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9일 만에 40명 아래로 떨어졌죠.
중앙방역 대책본부 집계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423명입니다.
그제 신규 확진자는 39명으로,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2월 20일 이후 49일 만에 40명 밑으로 줄었는데요.
이로써 나흘 연속 5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추가 해외 유입 사례는 23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59％를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만 22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중 12명은 해외 유입입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경북을 비롯한 12곳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없었습니다.
누적 완치율은 67％에 달했고,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1만 5,500여명, 중증 이상 확진 환자는 80명입니다.
사망자는 3명 늘어 207명이 됐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확진자 현황 등은 잠시 뒤인 10시쯤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에서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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