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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파견 첫 '국가 자문관'…우즈벡에 방역 노하우 전수

세계

연합뉴스TV 해외 파견 첫 '국가 자문관'…우즈벡에 방역 노하우 전수
  • 송고시간 2020-04-10 15:29:46
해외 파견 첫 '국가 자문관'…우즈벡에 방역 노하우 전수

<전화연결 :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

대한민국의 코로나19 대응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 주선으로 처음으로 해외에 파견된 의사분이 계십니다.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이신 최재욱 교수가 그 주인공인데요.

우즈베키스탄에서 '코로나19 국가 자문관'으로 활동하고 계신 최재욱 교수님과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신가요.

<질문 1> 먼저 우즈베키스탄은 모든 외국인의 입국이 금지된 곳 아니겠습니까? 지난달 29일에 건너 가신 걸로 알고 있는데, 들어가시는데 어려움은 없으셨습니까?

<질문 1-1> 그곳 '보건부' 내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완전 차단된 상태로 근무하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보건부 지정 격리호텔로 이동할 때도 앰뷸런스를 타고 가신다고요?

<질문 2> 무엇보다 우즈베키스탄에서 '국가 자문관'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계신데,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시는지가 궁금한데요?

<질문 3> 우즈베키스탄 정부에서는 우리의 코로나19 대응 지침이나 방역 대책, 매뉴얼 등의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 한다던데, 구체적으로 어떤 걸 배우고 싶어 하나요?

<질문 4> 우즈베키스탄 확진자는 600명 가까이(582명) 되고, 사망자는 3명으로 집계되고 있는데 현지 분위기는 어떤가요? 우즈벡에 한 2주 정도 계시면서 직간접적으로 보고 경험하신 의료 환경이나 방역 체계 등의 수준은 어떤가요?

<질문 4-1> 의료진들의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고 하던데 어느 정도인가요? 실제로 최근에 종합병원 의사가 감염되기도 했다면서요?

<질문 4-2> 이런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위험에 노출된 의료인에게 추가로 임금을 제공하겠다라고 약속을 하고 치료하다가 감염된 의료인이 있을 경우 1만 달러를 지급하겠다고 했는데 이게 사실입니까?

<질문 5> 교수님께서 거의 매일 국영방송에 출연하신다고 들었는데, 뉴스프로그램이라고요? 그곳 국민들이 보기에도 외국인이 직접 나와 진행 상황을 설명을 한다는 게 신선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질문 6> 격리시설 얘기도 좀 해 보면, 우즈베크에 첫 번째 환자가 나오자마자 짓기 시작해서 한 달도 안 됐는데 만 명 수용이 가능한 격리시설이 확보되었다면서요? 종합병원도 4곳이 새로 만들어졌다던데 설명 부탁드립니다.

<질문 7> 그런가 하면 우즈벡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철저하게 지켜져서 거의 '봉쇄' 수준이라면서요? 교수님께서 미리 보내주신 현지 사진을 보니까 진짜 거리에 사람 한 명, 차 한 대, 보이질 않더라고요?

<질문 8> 이렇게 전문가까지 지원받은 우즈베키스탄 부총리는 "누가 진정한 친구인지 이번에 알았다"며 감사를 표시하기도 했다던데, 혹시 관련 소식 들으셨습니까?

<질문 9> 이런 상황에서 홀로 파견 나가셔서 고생하고 계신대, 당초 12일 귀국이었지만 26일 귀국으로 연장이 된 거라면서요?

지금까지 '코로나19 국가 자문관'으로 활동하고 계신 최재욱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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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