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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총선 갑호비상…선거사범 서울만 342명

사회

연합뉴스TV 경찰, 총선 갑호비상…선거사범 서울만 342명
  • 송고시간 2020-04-14 08:35:22
경찰, 총선 갑호비상…선거사범 서울만 342명

[앵커]

경찰이 오는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일 최고 수준 경계인 갑호비상을 발령합니다.

유세현장에서 흉기난동까지 발생한 가운데 현재 선거법 위반으로 서울에서만 모두 300명 넘게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눈 앞으로 다가온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경찰이 선거당일인 15일 경계 최고 수준인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선거시작부터 개표 종료까지 비상 체제에 들어갑니다.

투표소와 투표함 회송, 개표소 경비와 안전 활동에 모두 7만138명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상황별로 살펴보면 투표소 1만4천여곳에 2만8천여명, 개표소 251곳 경비에 1만2천여명의 경력이 배치됩니다.

특히 투표함을 회송하는 1만4천여개 노선에 2만9천여명이 투입되고 권총 등 무장 경찰도 경계에 나섭니다.

선거 과열 분위기로 사전투표날 일부 투표소에서 난동 사건 등이 발생한만큼 만일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김운상 / 서울경찰청 경비기획계장> "개표소 출입구에 선관위와 합동으로 출입통제를 하고 선관위 요구가 있으면 개표소 내부로 들어가 질서유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경찰이 갑호비상을 발령할 예정인 가운데 현재까지 서울에서만 선거법 위반 사범 342명이 검거됐습니다.

범죄 유형별로는 금품 유포 5건, 허위사실유포 28건, 선거자유방해 34건, 불법 시설물·인쇄물 유포 39건 등입니다

경찰은 오세훈 통합당 후보 유세현장에서 흉기난동을 부린 A씨를 포함해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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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