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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아이 위해 'DIY 방호복' 제작…각양각색 코로나19 대처법

세계

연합뉴스TV [자막뉴스] 아이 위해 'DIY 방호복' 제작…각양각색 코로나19 대처법
  • 송고시간 2020-04-14 10:00:24
[자막뉴스] 아이 위해 'DIY 방호복' 제작…각양각색 코로나19 대처법

수개월째 계속되는 코로나19의 확산에 전 세계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대응지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내용]

부모와 함께 외출을 나온 아이의 옷차림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흡사 우주복처럼 보이는 옷을 입은 아이도 낯설어합니다.

그간 정부의 통제로 집에만 머물렀던 가족이 오랜만에 중무장을 하고 나섰습니다.

아이의 아버지는 두 살 배기 자식을 위해 장난감 우주복에 공기질 측정 장치 등을 부착한 특별한 방호복을 만들었습니다.

<카오 준지에 / 방호복 제작자> "방호복은 코로나19 확산에 아이를 보호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한 발명품입니다."

독특한 외관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지만 기능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입니다.

<시민> "확실히 귀엽습니다. 하지만 방호복의 우선순위는 바이러스를 걸러내는 것인데 필터가 제대로 작동될 지가 궁금합니다."

제작자는 마스크 착용을 불편해하는 아이들이 직접 얼굴을 만질 수 없다는 점만 봐도 충분히 도움이 된다고 자신했습니다.

50개 주 전체가 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미국에서는 개 배달원이 등장해 화제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자가격리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요구되는 시점에 사람을 대신해 와인 배달에 나선 겁니다.

이 같은 소식이 SNS를 통해 알려졌고 똑똑한 개를 확인하려는 이들이 늘어나 급락했던 매출도 어느 정도 회복했습니다.

<로리 애타 / 와이너리 운영자> "개는 우리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한편 확진자 급증으로 긴급사태가 선언된 일본의 편의점에서는 침방울 차단 등을 목적으로 계산대 앞에 투명 차단막이 설치됐습니다.

*취재 : 김효섭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