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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완치 후 재양성 116명…누적 확진자의 1.1%

사회

연합뉴스TV [뉴스특보] 완치 후 재양성 116명…누적 확진자의 1.1%
  • 송고시간 2020-04-14 11:05:32
[뉴스특보] 완치 후 재양성 116명…누적 확진자의 1.1%

<출연 : 김태형 순천향대 감염내과 교수>

코로나19 격리해제 후 재양성 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방역당국은 격리 해제된 완치자에 대해 보건 교육을 시행하고 모니터링 하는 등 관리 지침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한편, 내일이면 21대 총선 투표일인데요.

투표소 안팎에서 지켜야 할 방역 수칙들 다시 한번 상기하고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관련 내용들, 김태형 순천향대 감염내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어제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도 25명으로 지난주에 이어 안정적인 모습입니다. 하지만 지난 주말 부활절과 사전투표의 영향으로 확실히 전주에 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지면서 오는 19일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끝난 뒤에 확진자가 또 많이 늘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질문 2> 조심스러운 입장이지만 정부는 이번 주 후반 그동안 진행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성과를 바탕으로 생활방역 체제로의 전환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생활방역 전환 지표로 감염 재생산지수를 검토하겠다고 했는데, 감염 재생산지수가 뭐고 왜 이 지표가 중요한가요?

<질문 2-1> 확진자 수는 줄었지만 격리해제 후 재양성되는 사례가 점차 늘어 지금까지 사례가 116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전 연령대에서 나타나고 있지만 20대와 50대가 많다고 하는데요. 역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대구·경북이 전체의 70%가 넘습니다. 재양성 사례도 제어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재양성에 따른 2차 전파 사례가 나온 건 없다고 하죠.

<질문 3> 코로나19 발생 초기 31번째 환자의 경우 동선과 관련해 허위진술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합니다. 31번째 환자 이후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에 31번째 확진자의 동선이 매우 중요했는데요. 방역당국은 조사 후 고의성이 있었다면 처벌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당초 진술보다 나흘 전 신천지를 방문했다는 건데. 이 4일이 갖는 의미가 방역에서 크다고 하죠.

<질문 3-1> 당시 31번에 앞서 발병한 신도들이 있어 당국이 감염원 경로를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었는데, 아직까지도 감염원을 찾지 못한 상황입니다.

<질문 4> 31번째 확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최장기 입원 환자로 오늘로써 입원 57일째라고 합니다. 보통 격리기간을 4주로 보고 있는데, 이 기간을 넘어 4주 이상 입원한 환자가 1천여 명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확진자마다 치료 기간이 다른 게 어떤 차이가 있나요?

<질문 5> 전 세계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노력 중인데요. 식약처가 기존 사용 중인 의약품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는 '약물 재창출'관련 임상 실험 심사를 늦어도 7일 이내에 완료 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고강도 신속 제품화 촉진 프로그램'을 내놨습니다. 또 치료제 일부 동물 실험도 면제하고 기존 동물실험 결과도 인정한다고 합니다. 개발기간 단축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질문 5-1> 방역당국이 회복기 혈장을 이용한 채혈지침도 완성을 했으나 임상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라 하는데요. 안전한 혈장을 확보한 후에 그것을 어떻게 투약할지 담당 주치의와 의료기관의 진료에 대한 방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현장에서 활용하기 위해선 어떤 점들이 고려돼야 하는 건가요.

<질문 6> 방역당국이 이달 초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흡연자를 추가했는데요. 캐나다에서 흡연자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는 흡연자나 호흡기 질환 환자들이 면역력이 떨어져서 코로나19에 취약하다고 알려져 왔는데, 면역력만 떨어지는 게 아니라 다른 점도 발견이 됐다고요?

<질문 7> 내일이 총선 투표일인데요. 정부가 내일 하루 증상이 없는 자가격리자들에 한해 외출을 일시적으로 허용을 했습니다. 원칙상으로는 자가격리자의 이동 과정에 전담 공무원이 동행해야 하지만,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여건상 자가격리 앱을 통해 동선 관리가 가능한 상황인데요. 그러다보니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가 끝나고 간다고는 하지만 자각격리자들이 투표소 안팎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이 있을 것 같아요.

<질문 7-1> 그리고 일반 유권자들도 방심하면 안될 것 같은데요. 투표소에서 코로나19 감염자의 비말이 묻은 물체를 만진 뒤 손을 입에 갖다 대는 행동 등을 하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물체 표면에서 수칠간 생존할 수 있어 투표 끝날 때까지 비닐장갑 절대 벗어서는 안된다고 하죠.

지금까지 김태형 순천향대 감염내과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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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