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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확진자 58만명…뉴욕주 "최악 지났다"

세계

연합뉴스TV 美확진자 58만명…뉴욕주 "최악 지났다"
  • 송고시간 2020-04-14 11:26:47
美확진자 58만명…뉴욕주 "최악 지났다"

[앵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누적 집계로 58만명, 사망자는 2만3천명을 넘었습니다.

다만 신규 환자발생 건수가 감소하는 등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는 일부 평가가 나옵니다.

경제 정상화 논의도 점차 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누적 집계로 60만명을 가시권에 뒀지만 증가세는 둔화하는 모습입니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12일 하루 신규 환자는 2만8천900여명으로, 지난 10일 3만5천100여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이틀 연속 감소했습니다.

희생자가 가장 많은 뉴욕주에서는 사망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서는 등 피해가 여전하지만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앤드루 쿠오모 / 뉴욕주 지사> "그렇습니다. 최악은 지났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악이란 사람들이 목숨을 잃어가는 것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은 "이번주 언젠가 정점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 전체에 걸쳐 안정화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 등 동부지역 6개 주지사들은 '경제 정상화'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그룹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정상화 시점을 놓고는 신중한 입장을 취했습니다.

<지나 레이몬드 / 로드아일랜드 주지사> "우리는 함께 연대해서 경제활동 재개를 위한 지역 리더십을 보여주는 동일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네드 래몬트 / 코네티컷 주지사>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너무 일찍 방아쇠(경제 재개)를 당기지 말라고 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와 오리건·워싱턴 등 서부 3개 주 주지사도 경제 재개를 위해 공동의 접근을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 재가동 여부는 대통령 결정 사항이라고 밝히고 있어 경제 정상화 주도권을 놓고 주 정부와 갈등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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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