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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를 구해줘…어벤져스 시리즈의 귀환

문화·연예

연합뉴스TV 극장가를 구해줘…어벤져스 시리즈의 귀환
  • 송고시간 2020-04-14 12:45:41
극장가를 구해줘…어벤져스 시리즈의 귀환

[앵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극장가는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초대형 흥행작 '어벤져스' 시리즈를 재개봉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극장가 불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수는 역대 최저인 7만명대로 떨어졌고, 평일 관객도 1만명대에 불과합니다.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한 극장가, 결국 초대형 히트작인 '어벤져스 시리즈'를 구원투수로 소환했습니다.

멀티플렉스들은 임시 공휴일인 국회의원 선거일에 영화 '데드풀'과 '로건'을 재개봉하고, 23일부터는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등 슈퍼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어벤져스 시리즈'를 선보입니다.

대작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초대형, 실감형 특화관을 모두 동원하며 가격은 일반관 수준으로 낮췄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좌석 간격은 띄우고, 마스크 착용 등을 안내할 계획입니다.

<멀티플렉스 관계자> "극장가에 워낙 관객이 없고 새로 개봉하는 작품들도 없잖아요. 자구책 중 하나로 저희가 기획하게 됐고, 영화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다시 한번 극장에서 좋아하는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

고사 위기에 놓인 극장가가 슈퍼히어로 등판으로 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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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