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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공범 사마귀 어디에?…잡힌 피의자 재확인

사회

연합뉴스TV 남은 공범 사마귀 어디에?…잡힌 피의자 재확인
  • 송고시간 2020-04-14 18:17:35
남은 공범 사마귀 어디에?…잡힌 피의자 재확인

[앵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핵심 공범으로 언급된 사마귀는 여전히 잡히지 않았지요.

경찰은 사마귀를 추적하는 한편 이미 잡힌 박사방 피의자들 중 누군가가 자신이 사마귀란 걸 숨기고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조주빈과 공범들이 재판에 넘겨지면서 박사방 사건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지만 여전히 텔레그램 대화명 '사마귀'의 행방은 묘연합니다.

사마귀는 조주빈이 검찰로 송치된 이후, 부따, 이기야와 함께 박사방의 공동운영자로 언급한 인물입니다.

하지만 조씨는 경찰에겐 이들을 공동운영자로 언급하지 않은데다 실제 수사에서 사마귀의 범죄 혐의점은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특별한 (범행) 단서가 없다"면서도 "(사마귀가) 주요 공범으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에 추적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여러 지방청에서 수사 중인 성착취물 대화방 사건의 피의자들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사마귀를 추적하는 일련의 과정 중에 하나"라며 "박사방 사건과 유사한 사건으로 붙잡힌 피의자 중에 사마귀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마귀까지 붙잡으면 조주빈 일당의 박사방 운영 실체는 더욱 명확해지고 이는 범죄단체조직죄 적용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한편 조주빈의 공범 부따는 오는 16일 열리는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통해 신상 공개 여부가 결정됩니다.

또 현직 군인 이기야는 군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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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