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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소 방역준비 완료…구급차도 지원"

사회

연합뉴스TV "투표소 방역준비 완료…구급차도 지원"
  • 송고시간 2020-04-14 19:14:41
"투표소 방역준비 완료…구급차도 지원"

[앵커]

유관기관마다 투표가 사고 없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특히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에 집중했습니다.

김민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종로구의 한 투표소, 새벽 6시부터 시작될 투표를 앞두고 막바지 점검이 한창입니다.

무엇보다 신경을 쓰는 부분은 방역.

1미터 거리 유지를 알리는 스티커를 바닥에 붙이고 손 소독제는 물론, 발열체크를 위한 체온계도 잘 작동하는지 다시 한번 점검합니다.

자가격리자를 위한 기표소 설치도 마쳤습니다.

자가격리자들은 이렇게 별도의 공간에서 대기 하다가 이들을 위해 따로 만들어진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됩니다.

임시 기표소는 대부분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야외에 설치됐습니다.

정부는 일반유권자와 자가격리자의 동선이 최대한 겹치지 않게 조치한 만큼, 걱정말고 적극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진영 / 행정안전부 장관> "자가격리자의 투표하는 시간과 일반 유권자의 투표시간, 동선이 다릅니다. 겹치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시고 방역은 철저히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투표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 관련부처들은 지원책을 마련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소방청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약자가 투표당일 구급차로 오갈 수 있도록 '119 도움서비스'를 준비했고, 행안부와 한전 등 유관기관들은 혹시 모를 각종 사건사고에 대비해 개표가 끝날 때까지 '투·개표지원상황실'을 운영합니다.

경찰도 최고 수준 경계인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투·개표에 차질이 없도록 질서 유지에 만전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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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