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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자전거 이용률 증가…"사용 후 손씻기 중요"

사회

연합뉴스TV 공유자전거 이용률 증가…"사용 후 손씻기 중요"
  • 송고시간 2020-04-14 22:24:45
공유자전거 이용률 증가…"사용 후 손씻기 중요"

[앵커]

최근 두 달 새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횟수가 작년 대비 60% 넘게 늘었습니다.

방역·소독 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개인위생을 소홀히 하면 안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군데군데 비어있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여소.

반납하기가 무섭게, 시민들이 곧장 자전거를 빌려갑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따릉이는 최근 이용률이 늘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2, 3월 이용 횟수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66% 늘었습니다.

퇴근시간 이용률은 작년 동기 대비 약 93% 증가했습니다.

<김동현 / 서울시 용답동> "저 같은 경우는 서울 시내는 웬만하면 자전거로 이동하는 편이고요."

대여소에는 손 세정제가 비치됐는데, 일부는 바닥을 드러낸 곳이 있었습니다.

서울시는 매일 자전거를 방역 소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영진 / 공공자전거 운영처 관리팀장> "정비소에서 정비하고 나갈 때 손잡이나 액정을 일차적으로 다 소독을 하고요. 대여소 나갈 때 자전거 배치하고 하면 배송원들이 하루에 한 번씩 전 대여소를 소독을 하고 있거든요."

직접 손 닿는 부분을 닦고 타는 이용객도 있습니다.

<따릉이 이용자> "서울시 자체에서 한다고는 하는데 저는 불안해서 제가 뿌리는 소독약 따로 들고 다녀서 그냥 한번씩 닦고 사용하고…"

전문가들은 사용 전은 물론이고 쓰고 난 후에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김우주 /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사용 이후에 손 소독이 중요하고, 사용 중에는 그 손으로 눈이나 코, 입 만지는 것은 피해야 하고…"

아울러 늘어난 수요에 걸맞게 시와 시민 모두 방역 소독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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