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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감염 220만명·사망 15만명 육박…프랑스 급증

세계

연합뉴스TV 전 세계 감염 220만명·사망 15만명 육박…프랑스 급증
  • 송고시간 2020-04-17 14:08:52
전 세계 감염 220만명·사망 15만명 육박…프랑스 급증

[앵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감염자와 사망자가 각각 220만명과 15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유럽 지역이 세계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가운데 프랑스에서 갑자기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통계 전문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20만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매일 2만~3만 명의 신규 환자가 쏟아지는 미국이 가장 많아 70만 명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유럽 전체의 확진자수가 100만명을 넘어 세계 전체의 절반에 조금 못 미칩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매일 수천 명의 감염자가 나오는 가운데 각각 세계 두 번째와 세 번째로 누적 확진자가 많습니다.

<안젤로 보렐리 / 이탈리아 시민보호청장> "(퇴원과 사망 등을 제외한) 총 확진자는 10만6,607명으로, 어제보다 1,189명 늘었습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16일 하루에만 1만7천 여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는데, 지난달 초 발병 이후 일일 확진자수로는 역대 두 번째입니다.

감소 추세를 보이는 듯 했던 영국에선 16일 신규 확진자가 4,600여명으로 전날보다 소폭 증가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도미닉 라브 / 영국 외무장관> "신중하게 검토된 이번 자문에 따라 정부는 봉쇄 조치를 최소 3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스위스가 오는 27일부터 봉쇄 조치를 3단계에 걸쳐 풀기로 하는 등 일부 국가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회복을 꾀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사망자는 14만5천명을 넘은 가운데 미국이 3만4천여 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나머지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 그리고 영국 등 순입니다.

AFP통신은 일본이 긴급사태를 전역으로 확대하는 등 전 세계 인구의 60%에 육박하는 110개국, 44억 명이 사실상 자가격리 상태에 놓여있다고 집계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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