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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어제도 22명 신규 확진…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사회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어제도 22명 신규 확진…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 송고시간 2020-04-17 14:26:04
[현장연결] 어제도 22명 신규 확진…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환자 현황을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누적확진자 수는 1만 635명이며 이 중 해외유입 환자는 983명이었습니다. 7829명이 격리해제되어 전체 73.6%가 격리해제된 상황입니다. 어제 신규로 발생한 신규확진자는 22명이었고 격리해제는 72명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격리 중인 환자 수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추가로 한 분이 사망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신규로 확진된 22명 환자는 해외에서 유입된 해외 유입 사례가 14명, 지역에서 발생한 사례가 8명이었습니다. 최근 2주간 주요한 감염의 전파경로는 해외 유입 사례가 54.1%, 해외 유입과 관련된 국내 발생 관련 사례가 9.9%, 병원 및 요양병원 등에서 발생한 경우가 21.6%였습니다. 그외에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집단발생과 관련된 사례가 8.4%였고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미분류사례가 18명, 3.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제 신규로 확인된 해외 유입 환자는 14명이며 유입국가는 미주가 10명, 유럽이 1명, 기타가 3명이었으며 기타 3명은 일본이 2명, 카타르가 1명이었습니다. 지역사회의 주요한 집단발병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경기 포천시 소재한 한성내과의원에서 투석 중인 외래환자 1명이 4월 11일 확진된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5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현재까지 총 확진된 사례는 6명이고 환자 2명, 직원 1명 그리고 환자 보호자 및 접촉자가 3명이었습니다.

경북 예천에서는 접촉자 조사하는 과정에 3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모두 34명의 확진자가 확인된 상황입니다. 4월 17일 현재 격리해제 후에 다시 양성으로 판정된 재양성사례는 전국적으로 총 163건이며 격리해제자 7829명 대비 2.1% 수준입니다.

세부적인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8명, 50대가 32명, 30대가 24명 순으로 많았으며 지역에서는 대구, 경북, 경기 순서로 재양성자 보고가 많았습니다. 격리해제된 이후에 재양성이 확인되기까지는 평균 13.5일이 소요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최소 하루부터 최대 35일의 기간을 가지고서 재양성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재양성자에 대한 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며 임상 및 역학정보가 확인된 137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를 말씀드리면 이 중의 61명, 43.9%는 증상을 보였으며 모두 경미한 증상이었습니다. 재양성자에 대한 재양성 이후에 접촉자 294명 중의 현재 38명은 14일 간의 모니터링이 완료되었고 256명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2차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또한 접촉자 중의 동거 가족에서만 13명이 양성으로 보고되었으나 이는 모두 재양성자로 신규로 감염되어 양성으로 확인된 사례는 아닙니다. 또한 바이러스의 감염력 분석을 위해서 28건의 재양성 검체를 수집하였고 초기 검체 6건에 대한 검사 결과 바이러스가 배양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22건에 대해서는 현재 바이러스 배양검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4일 재양성자에 대한 관리를 위해 재양성 사례 대응방안을 마련하여 지자체에 배포하였습니다. 원인분석 그리고 전파력 등을 확인하기 위한 접촉자 추적관리, 바이러스 배양검사 등 조사 결과에 따라 관리 방안을 보완해나갈 예정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들어 확진환자수는 감소하였지만 예천군 사례처럼 본인이 감염을 의심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특히 밀폐된 환경인 PC방, 목욕탕, 호프집과 같은 그러한 밀폐된 환경과 밀접한 접촉으로 인하여 급속하게 지역사회 감염이 전파되는 그런 위험이 항상 존재하는 만큼 내일부터 주말을 맞이하여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어디든지 감염의 전파 위험이 있습니다.

사람 간의 밀접한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손씻기를 철저히 하고 발열, 호흡기증상 등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출근이나 외출을 자제하고 선별진료소를 통해 진단검사를 신속하게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부득이하게 밀폐, 밀집된 장소를 방문할 경우에도 2m 이상의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의 위생수칙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젊은 연령층은 유흥주점, 클럽, 카페 등 밀폐된 공간을 피하고 밀접한 접촉을 하는 모임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의료진과 지역사회 노력 그리고 국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로 최근 신규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지난주말에 대규모 종교행사와 또 봄맞이를 맞이한 사회활동의 증가 그리고 총선 투표 등으로 인한 대규모의 인구 이동 등에 따른 사람 간 접촉이 증가하여 이로 인한 감염전파의 위험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고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오늘 총리께서도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였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유행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방심하지 말고 철저히 방역에 임하라는 당부 말씀을 하셨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경북 예천군의 지역사회 유행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한두 명의 감염자가 가족에게 전파시켜서 가족 전체가 감염되고 PC방, 목욕탕, 주점그리고 직장 등을 개인 간의 밀접한 접촉을 통해 감염자의 지인, 직장동료를 통해 전파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그런 상황을 보고 있습니다.

또한 대구지역 그리고 포천에서도 의료기관을 통한 지역 유행이 새롭게 발생한 상황이며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어려운 지역사회 감염입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밀접한 접촉을 하는 경우는 언제, 어디서든 감염 위험이 있다고 보고 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조기에 검사를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얼마나 빨리 의심사례를 확인하느냐에 따라서 지역 전파를 신속하게 차단할 수 있느냐가 결정이 될 수가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주말과 총선 관련하여 감염 확산 여파를 경계하고 특히 잠복기간 안에 더욱 긴장하며 대응하겠습니다. 의료진들과 국민들께서도 이런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는 더욱 적극적인 검사와 신고를 당부를 드립니다. 또한 주말을 맞이하여 개인위생 수칙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기본적인 그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거듭 진심으로 당부를 드립니다.

[질문자]

코로나19 환자 중 심근염이 동반되는 케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심근염 발생 원인에 대해 첫 번째로 바이러스가 직접 침투한다는 설과 또 다르게 사이토카인폭풍으로 인한 증상으로 보는 설이 있는데 방역대책본부는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심근염 외에도 코로나19가 호흡기 계통이 아닌 다른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파악된 게 있다면 설명을 부탁한다는 질문이 있습니다.

[곽진 / 환자관리팀장]

먼저 심근염이 동반된 사례에 대한 질문 주셨는데요. 이 코로나19가 주로 폐렴을 중심으로 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저희가 잘 알고 있습니다마는 또 이것은 신종바이러스에 의한 신종 감염병인 관계로 폐 이외의 다른 어떤 신체 장기에 이 바이러스가 침투를 하고 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잘 모르는 상황입니다.

이 심근염도 그래서 그러한 가능성이 있는 질병 중의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 우리가 기전은 명확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다만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해외에서도 이러한 심근염이 동반되는 코로나19 환자의 사례가 보고된 바가 있다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점에서 환자를 직접 보신 의료진분들께서 환자를 보시면서 이전과 다른 어떤 특이적인 측면이 있는 그런 사례들을 관찰을 하고 또 보고를 하고 공유해 주시는 부분들이 의미 있고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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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