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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트리] 비구름 가고 황사…내일 낮에는 '포근'

날씨

연합뉴스TV [날씨트리] 비구름 가고 황사…내일 낮에는 '포근'
  • 송고시간 2020-04-17 22:41:59
[날씨트리] 비구름 가고 황사…내일 낮에는 '포근'

포근한 봄날씨를 시샘하기라도 하듯, 오늘은 곳곳에 요란한 비와 함께 우박까지 떨어졌습니다.

따뜻한 남서 기류와 찬공기가 만나면서 대기가 불안정했기 때문인데요.

오늘 오후 수원에 떨어졌던 우박의 모습 함께 살펴보도록할까요?

육안으로 보기에도 제법 크기가 컸죠?

지금도 대기가 안정적인 편은 아니기 때문에, 주말인 내일 새벽까지는 내륙 곳곳으로 우박이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비구름의 영향 역시 계속되겠습니다.

앞으로 5-30mm가량의 비가, 천둥 번개를 동반해서 요란하게 더 내리겠고요.

동해안은 오전까지도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오늘 밤부터는 황사도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차츰 서쪽지역 중심으로 먼지농도가 올라갈 것으로 보이고요.

내일은 오전에 남부지방 곳곳의 공기가 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황사는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최신 예보를 계속해서 주시해야겠습니다.

다가오는 일요일은 절기상 '곡우'입니다.

'곡우에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라는 속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텐데요.

때마침 모레 전국에 또다시 비 예보가 있습니다.

아침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낮에는 호남,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인데요.

정말 올해는, 풍년을 기대해봐도 되는 걸까요?

날씨트리였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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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