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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확진 240만 명…터키·러시아·브라질 급증세

세계

연합뉴스TV 전 세계 확진 240만 명…터키·러시아·브라질 급증세
  • 송고시간 2020-04-20 14:16:05
전 세계 확진 240만 명…터키·러시아·브라질 급증세

[앵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240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17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그동안 상황이 심각했던 국가에서는 신규 확진자 증가폭이 다소 감소하고 있는데요.

터키와 러시아 등 일부 국가는 뒤늦게 확산이 급증하면서 세계 각국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박혜준 PD입니다.

[리포터]

국제 통계전문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240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17만 명을 넘보고 있습니다.

확진자의 경우 77만 명에 육박하는 미국이 가장 많고, 이어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영국 등의 순으로 많았으며 스페인의 경우 곧 2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사망자의 경우 미국이 4만 명, 뒤를 이어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2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독일 등 일부 국가에서는 최근 확진자 증가 폭이 다소 감소하면서 확산이 통제 하에 있다고 판단해 제한 조치 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뒤늦게 감염자와 사망자가 급증하는 영국, 터키, 러시아 등과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영국에서는 하루 사이 6천 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12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영국 정부는 봉쇄 조치 해제 관련 보도에 대해 일축했습니다.

지난 19일 감염자 수가 중국을 넘어선 터키는 하루새 확진자 수가 4천여명 또 늘어나면서 9만명 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6천명 이상 쏟아져나와 누적 4만3천명에 육박했고, 누적 확진자 수로 세계 열 번째가 됐지만, 러시아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를 잘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러시아 정부는 체계적이고 원활하며 책임감 있게 일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은 통제하에 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4만 명, 사망자가 2천 5백명에 육박해 중남미 전체 확진자와 사망자의 절반에 가깝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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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