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았던 우리나라 프로스포츠가 다음 달 재개됩니다.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는 종목은 프로야구입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에 브레이크가 걸린 프로스포츠가 마침내 시동을 겁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음달 5일까지 연장하면서도 무관중을 전제로 야외 스포츠 경기에 대한 제한을 풀었기 때문입니다.
팀간 교류전으로 본격적인 시즌 개막 준비에 돌입하는 프로야구는 연습경기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개막일을 확정합니다.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 금요일 개막이 유력시됩니다.
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큽니다.
<노수광 / SK 와이번스> "시즌이 개막한다는 거에 기대감도 들고 설레기도 하고요. 빨리 시즌이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무기한 연기에 돌입했던 프로축구, K리그도 이번 주중으로 킥오프 일자를 확정합니다.
이미 개막일이 두 달이나 밀리게 된 K리그는 앞서 각 구단 대표자 회의를 통해 38라운드 일정을 27라운드로 축소하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축소된 일정으로 부담을 던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시한인 5월 5일 이후 개막을 검토 중입니다.
올해 들어 한 대회도 치르지 못한 남녀 프로골프도 시작됩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KLPGA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을 위한 KLPGA 챔피언십을 5월14일부터 나흘간 개최한 뒤, 5월 29일 채리티오픈부터는 투어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계획입니다.
이미 5월 개최 예정이었던 두 대회를 취소한 남자프로골프는 번복 없이 6월 11일 KPGA 선수권대회로 시즌을 시작합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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