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일본에서는 마스크 품귀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한 대형마트에서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쟁탈전을 벌이는 시민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SNS를 달구고 있습니다.
최근 트위터에 올라온 이 영상에는 시민들이 마스크가 담긴 박스를 향해 달려들어 허겁지겁 마스크를 집어 드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박스 근처의 여성이 품에 가득 마스크를 담자 항의하는 다른 이들의 표정도 포착됐습니다.
일본 지바현 코스트코 매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이 영상은 오늘(20일) 현재 조회 수 400만 건을 넘어섰는데, 일본 내에서조차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마스크 품귀 현상 완화를 위해 천 마스크를 가구당 2장씩 무상배부하고 있지만, 마스크에 오염 물질이 묻거나 불량품이 발견되는 등 문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0일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 1천여 명, 사망자는 251명으로 확진자와 사망자 수 모두 우리나라보다 많아졌습니다.
[영상출처 : 트위터, APTN]
[영상편집 : 이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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