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풍이 점차 강하게 불어오고 있습니다.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는 오늘 밤 9시에 강풍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이고요.
내일은 특보 지역이 더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내일 오후 중부 내륙과 서해안, 경북지역으로 최대순간풍속이 무려 시속 70km에 달하는 강풍이 불겠는데요.
야외 선별진료소나 시설물 피해 입지 않도록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날은 계속해서 쌀쌀합니다.
찬바람이 기온을 더 끌어내리면서 수요일에는 서울 한낮기온 9도로 뚝 떨어지겠는데요.
지난주가 워낙 따뜻했던터라 체감상 더 춥게 느껴질 수 있으니까요.
옷장에서 도톰한 옷들을 다시 꺼내두는 편이 좋겠습니다.
오늘 오후, 중국 북부지방에서는 황사가 발원했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서쪽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에 영향을 주겠는데요.
수도권과 충남은 오전에, 그 밖 지역은 일시적으로 공기질 나쁨 수준 예상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변동성이 큰 만큼 미세먼지 상황 계속해서 잘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일 아침 기온 살펴보면 서울 5도, 대전 7도, 부산은 9도로 출발하겠고요.
내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전주 13도, 창원은 1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쌀쌀한 기운이 감돌겠지만, 당분간 계속해서 맑은 하늘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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