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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찬바람 불고 기온 뚝…서울 6.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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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찬바람 불고 기온 뚝…서울 6.9도
  • 송고시간 2020-04-21 06:08:18
[날씨] 찬바람 불고 기온 뚝…서울 6.9도

옛 속담에요, 한번씩 부는 봄바람이 얼마나 매섭고 쌀쌀한지, 보온에 뛰어난 털을 가진 여우도 봄바람에 눈물을 흘린다고 했습니다.

오늘 그렇습니다.

찬바람이 강하게 불며 기온도 뚝 떨어집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6.9도, 파주는 1.9도 등 북부나 일부 산간은 영하권으로 내려가 있습니다.

한낮에도 대부분 10도 안팎에 그칩니다.

그 외 지역들도 이 시각 춘천 6.8도, 안동 6.3도, 전주 7.2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최고 6~7도까지 떨어진 곳이 있고요.

한낮에도 춘천 12도, 대구 16도, 전주 13도로 어제 대비 2~3도가 낮겠습니다.

실제론 찬바람까지 강하게 불기 때문에 체감상은 어제보다 훨씬 더 쌀쌀할 겁니다.

지금은 강원 영동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오후엔 그 외 중부와 서해안, 경북에도 차츰 내려지겠습니다.

순간적으로 부는 최대 풍속이 시속 70km에 달하겠습니다.

옷차림은 물론이고, 주변 관리도 필요하겠습니다.

한편 이렇게 바람이 불어대도, 황사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 높아집니다.

중서부지방은 오전에 나쁨, 그 밖의 지역에서도 오후 중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올라가겠습니다.

하늘은 구름이 많겠고, 다시 건조해지겠습니다.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5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과 모레는 기온이 더 내려가겠고, 주말까지도 꽤 쌀쌀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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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