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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오늘 첫 재판…21대 국회 당선자 중 처음

사회

연합뉴스TV 최강욱 오늘 첫 재판…21대 국회 당선자 중 처음
  • 송고시간 2020-04-21 06:38:53
최강욱 오늘 첫 재판…21대 국회 당선자 중 처음

[앵커]

4.15 총선에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오늘(21일) 법원에 나옵니다.

최 당선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활동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월, 자신에 대한 검찰의 기소에 "검찰권을 남용한 쿠데타"라며 반발했던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총선에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뒤에도 검찰에 대한 비난을 쏟아낸 최 전 비서관이 오늘 법정에 섭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은 오늘(21일) 오전 10시 최 당선자에 대한 첫 공판을 엽니다.

정식 공판인 만큼 최 당선자는 법정에 출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가운데 피고인석에 서게 되는 것은 처음입니다.

최 당선자는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로 일하던 2017년 10월, 조국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부탁을 받고 조 전 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 활동 확인서를 발급해준 혐의를 받습니다.

조 전 장관 아들은 해당 확인서를 고려대·연세대 대학원 입시에 제출해 합격했습니다.

최 당선자는 검찰의 기소 자체에 대한 반발과 함께, 자신이 받고 있는 혐의에 대해 "조 전 장관 아들은 인턴활동을 했다"며 불법적인 일이 전혀 아니라고 항변해 왔습니다.

이에 첫 공판부터 검찰과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무방해 혐의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게 되는 만큼 향후 재판 과정에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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