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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5월 5일 무관중 경기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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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프로야구, 5월 5일 무관중 경기로 개막
  • 송고시간 2020-04-21 14:22:54
프로야구, 5월 5일 무관중 경기로 개막

[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못하고 있는 프로야구가 어린이날인 다음 달 5일 개막합니다.

일단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을 보면서 점진적으로 관중들의 입장이 허용됩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KBO가 이사회를 열고 어린이날인 다음 달 5일 프로야구 정규시즌을 개막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원래 개막일은 3월 28일이었지만,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날짜를 정해두지 않은 채 개막을 미뤘는데요.

정부가 야외 프로스포츠 경기 재개를 조건부 허가하면서 개막 논의가 급물살을 탔습니다.

KBO는 이에 따라 일단 무관중 경기로 시작하되 상황에 따라 관중 입장을 점진적으로 늘려가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관중 입장 시기는 아직 정하지 못했습니다.

개막날짜가 한 달여 이상 뒤로 밀린 만큼, 리그를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됐지만 일단 팀당 144경기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7월로 예정된 올스타전은 취소했고, 중간에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3주간 리그를 중단하고 경기 수를 줄일 방침입니다.

우천취소시에는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를 치르고 이때는 연장전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포스트시즌은 준플레이오프만 5경기에서 3경기로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정규시즌은 11월 2일 종료되고, 11월 4일 포스트시즌이 시작되는데요.

겨울 야구가 불가피해진 만큼 11월 15일 이후 경기는 고척돔에서 중립경기로 치러집니다.

아울러 11월 15일이 포함되는 포스트시즌 시리즈는 모두 고척돔에서 실시됩니다.

개막일에는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의 잠실 라이벌전을 비롯해 한화와 SK, 롯데와 KT, NC와 삼성, 키움과 KIA의 경기가 펼쳐집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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