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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코로나19 피해 문화예술인들에 '문화뉴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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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경기도, 코로나19 피해 문화예술인들에 '문화뉴딜'
  • 송고시간 2020-04-21 16:47:53
경기도, 코로나19 피해 문화예술인들에 '문화뉴딜'

[앵커]

경기도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문화예술인들에게 제작비 지원이나 임대료 감면 등 '문화뉴딜'정책을 시행합니다.

문화예술 분야 종사자 2천400여명과 1천700여 단체가 혜택을 볼 전망입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이천에서 전통 도자기를 빚는 최인규 명장의 공방입니다.

작품을 제작해 전시 판매하는데 올해처럼 어려운 해는 처음이라고 하소연합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공방을 찾는 고객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최인규 / 경기 이천시> "혹한기보다 더 추운 어려운 상태로 접어든 것 같고 그런 것들이 작품활동을 위축시키고 그런 어려움이 아주 피부에 와닿습니다."

스포츠 교육 관련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백수현 씨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코로나19 탓에 야외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최근 두 달 간 영업실적이 전무한 실정입니다.

<백현수 / 경기상상캠퍼스 입주업체 대표> "지금 시점까지 영업 이익적인 부분은 제로다시피 하고 매몰 비용, 기회비용들이 지출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

경기도는 위기에 처한 문화예술인 1,000명에게 각각 100만원을 지급하고 활동이 중단된 프리랜서와 단체들에는 콘텐츠 제작비용을 지원합니다.

지역 서점에는 도서 배송비용을, 공공시설 입주업체에는 임대료와 사용료를 감면합니다.

<장영근 /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나눠주기식 접근보다는 경쟁력 확보와 생태계 유지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국민들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경기도 문화 뉴딜정책에는 100억원 넘는 예산이 소요되는데 한계상황을 맞은 문화예술인들에게 단비가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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