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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비상경제회의…일자리·기간산업 특단 대책 나올까

정치

연합뉴스TV 이번주 비상경제회의…일자리·기간산업 특단 대책 나올까
  • 송고시간 2020-04-21 19:21:22
이번주 비상경제회의…일자리·기간산업 특단 대책 나올까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총선으로 한 주 미뤘던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국난극복을 강조한 문 대통령이 일자리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 5차 회의를 끝으로 비상경제회의는 비정기적으로 소집될 예정입니다.

총선으로 국난 극복의 민의를 느꼈다고 밝힌 문 대통령.

비상경제회의를 매주 소집하는 대신 홍남기 부총리에게 경제중대본의 운영을 맡겼지만, 5차 회의에서 청와대 차원의 강도 높은 대책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주제는 정해졌습니다.

문 대통령이 직접 일자리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고용 유지에 쓰는 돈은 헛돈이 아닙니다. 다음 5차 비상경제회의에서는 고용 문제를 의제로 다루겠습니다."

IMF 대량 실직 위기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말한 만큼 근로자 휴직수당을 지원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을 확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프리랜서나 일용직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 근로자에 대한 지원 방안도 언급됩니다.

청년 긴급 일자리 창출도 청와대는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고용동항에서 "그냥 쉬었다"고 말한 20대, 무려 18%나 늘었습니다.

기간산업을 위한 지원책도 예고했습니다.

조선과 반도체, 항공산업 등이 대상입니다.

규모가 큰 분야인 만큼, 현금 지급보다는 회사채를 매입하거나 보증으로 신용등급을 높이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한편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도 삼성과 현대 등 5대 그룹 경영진을 만나 코로나 사태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재계는 유동성 공급 확대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세부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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