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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맞서는 청년기업…신기술로 시장개척

경제

연합뉴스TV 코로나19 맞서는 청년기업…신기술로 시장개척
  • 송고시간 2020-04-23 07:54:05
코로나19 맞서는 청년기업…신기술로 시장개척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새로운 기술을 앞세워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는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년 창업기업들이 코로나19 대응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팽재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앙대학교 창업기업이 개발한 열화상 카메라입니다.

기존에 널리 사용되는 제품보다 정확도를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단순히 열 감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도 인식해 측정하는 것인데, 오차범위가 5도 안팎인 공업용 열화상 카메라와 달리 오차를 1도 이내로 좁혔습니다.

기존 열화상카메라는 뜨거운 음료도 사람으로 인식해 경고음이 울리지만, 주변 상황을 인식한 열화상 카메라는 문제없이 지나갈 수 있습니다.

<김도휘 / 써모아이(주) 대표>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된 위치와 그 환경, 대기 온도, 바람 등 미세한 영향까지도 고려해서 설치하고 온도 보정을 해줘야 합니다. 기존의 열화상 카메라에서 온도 정확성을 더 높여서 코로나 대응에 적합하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지원하는 청년 창업가들은 최근 마스크 무료 자판기와 바이러스 보호막을 만드는 손 세정제 등 코로나19 극복에 유용한 제품들을 개발했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시장 진출은 하지 못했지만, 서울시는 판로개척, 마케팅을 지원해 시민들에게 선보이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승복 / 서울시 캠퍼스타운활성화과장> "저희 테스트베드에 올려서 서울시가 먼저 써보도록 하고요. 안전성이 입증되고 기술이 확실하다면 시민들이 다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마케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는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청년 창업이 흔들리지 않도록 연구 공간 확대 등 기업별 맞춤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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