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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 막바지 꽃샘추위…주말 낮부터 기온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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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내일 막바지 꽃샘추위…주말 낮부터 기온 올라
  • 송고시간 2020-04-23 18:22:52
[날씨] 내일 막바지 꽃샘추위…주말 낮부터 기온 올라

오늘 아침, 뒤늦게 찾아온 꽃샘추위가 절정을 보였습니다.

아침 기온 대관령이 영하 1.7도, 제천은 영하 0.9도까지 떨어졌었고요.

내륙 곳곳으로 영하권 추위가 이어졌습니다.

한낮에도 날은 여전히 차가웠습니다.

오늘 서울 낮 최고 기온 12.8도까지 올랐는데요.

어제와 비교해서는 4~5도 가량 높은 기온을 보였지만, 예년 이맘때보다는 쌀쌀했습니다.

내일도 꽃샘추위가 이어지는 만큼 따뜻한 옷차림 잊지 마시고요.

건강 잘 챙겨 주시길 바랍니다.

한편, 맑은 날씨 속에 대기의 메마름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 등 중부와 영남 곳곳으로는 특보 지역이 더 확대됐는데요.

내일 오후부터 강원 영동과 영남 해안으로는 바람도 강하게 부는 만큼 산불 등 화재 예방에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내일 중부 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요.

남부 지방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아침부터 낮 사이에는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지역은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고요.

원활한 대기 확산 덕분에 미세먼지 걱정은 없겠습니다.

내일 자세한 아침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4도, 대전 4도, 대구도 4도로 출발하겠고요.

내일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5도, 청주 18도, 부산은 1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말 낮부터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완연한 봄 날씨를 되찾겠지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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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