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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8명…"흡연·비만은 위험 요인"

경제

연합뉴스TV 신규 확진자 8명…"흡연·비만은 위험 요인"
  • 송고시간 2020-04-23 19:05:16
신규 확진자 8명…"흡연·비만은 위험 요인"

[앵커]

최근 들어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명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흡연자나 비만인 사람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며 생활습관 개선을 당부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702명입니다.

하루 새 신규 확진자는 8명 발생했습니다.

지난 17일 18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한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4명, 부산과 경기에서 각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신규 확진자 8명 중 해외 유입 사례는 4명으로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8,411명으로 늘었고, 완치율은 78.6%로 높아졌습니다.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1만100여명으로 줄었습니다.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도 2,051명으로 줄었으며, 이중 중증 이상은 49명입니다.

다만, 사망자는 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흡연자와 비만인 사람을 예로 들며 이들 고위험군은 면역체계와 호흡기 기능 저하로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병세가 더 악화되는 사례가 보고돼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코로나19 사망자의 지병을 분석한 결과, 당뇨병과 고혈압 등 비만을 원인으로 하는 질환과 폐암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흡연자에게 주로 나타나는 질환이 다수 확인됐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비만일 경우 면역체계 저하라든지 또는 호흡기와 관련된 우려 등…흡연은 명확하게 다른 선진국에서도 사례를 들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비건강요인에 대해서는 개선과 준비가 필요…"

한편, 정부는 신규 확진자 증가세 둔화를 고려해 67개 감염병 전담병원의 7,500여 병상 중 일부를 일반병상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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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