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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피해 고향에?…커지는 원산 휴양설

정치

연합뉴스TV 코로나 피해 고향에?…커지는 원산 휴양설
  • 송고시간 2020-04-24 07:13:46
코로나 피해 고향에?…커지는 원산 휴양설

[앵커]

건강이상설에 휘말린 김정은 위원장이 강원도 원산의 별장에서 휴양 중이라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원산은 김 위원장의 고향으로 알려진 곳인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열흘이 넘도록 두문불출인 김정은 위원장.

평양을 떠나 강원도 원산에 머물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코로나19를 피해 원산의 별장에서 외부와의 차단에 들어갔다는 주장입니다.

원산은 김 위원장이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낸 곳으로, 김 위원장의 애정은 남다릅니다.

관광업 육성에 열을 올리고 있는 김 위원장은 특히 이 지역 관광지 개발에 역점을 두고 추진 중입니다.

군사 비행장이었던 갈마 비행장은 김 위원장 집권 후 대대적 리모델링을 거쳐 민간 국제공항으로 탈바꿈했고, 해운대의 5배가 넘는 길이의 백사장을 갖춘 명사십리 해수욕장 앞에는 대형 카지노와 리조트, 워터파크가 들어섰습니다.

김 위원장의 최고 자랑으로 꼽히는 체육시설, '마식령 스키장'도 이곳에 위치해있습니다.

<조선중앙TV> "겨울철 체육기지로 훌륭히 일어선 마식령 스키장으로 요즘 각계층 근로자들과 학생들이 찾아와 휴식의 한때를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평양에서 4시간이나 걸리는 거리임에도, 김 위원장은 수차례 이곳을 직접 찾아 지도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선 김 위원장이 이 지역 경제 시찰 행보로 잠적을 깨고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합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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