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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종료 없다?' 유럽 축구, 재개장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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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조기종료 없다?' 유럽 축구, 재개장 준비중
  • 송고시간 2020-04-24 18:30:04
'조기종료 없다?' 유럽 축구, 재개장 준비중

[앵커]

지난 3월 '올스톱'된 유럽 프로축구가 재개를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벤투호 공격수 이재성 등이 뛰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는 5월 9일 리그 재개 계획을 밝혔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가 무관중 경기를 전제로, 5월 9일 재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코로나19에 일제히 중단된 유럽 5대 프로축구 리그 중 가장 빠른 행보입니다.

<크리스티안 자이페르트 / 독일축구리그 회장> "연방 정부가 결정을 내려 준다면 5월 9일 리그 재개를 준비할 것입니다."

지난 21일부터 소규모 상점의 영업을 허용한 독일은 다음 달 4일부터는 단계적으로 학교 문을 엽니다.

봉쇄 완화 조치가 시행되면서 분데스리가 재개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유벤투스의 파울로 디발라를 비롯해 다수의 확진자가 나온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도 당국의 봉쇄 완화 움직임에 리그 재개를 타진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축구연맹은 재개일을 정하지 못하면서도 이번 시즌이 끝나는 시점을 종전 6월 30일에서 8월 2일까지로 연장해 완주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코로나 확산세가 여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시 조심스럽게 재개 타이밍을 보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는 6월 8일을 재개 시점으로 잡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유럽축구연맹, UEFA는 집행위원회를 열고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출전 등과 관련한 새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리그가 조기 종료될 경우, 현재 성적을 기준으로 삼고, 출전팀을 가리기 위한 플레이오프와 같은 단기전 방식도 인정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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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