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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식코너 중단·음식 배달주문…생활방역 세부지침

경제

연합뉴스TV 시식코너 중단·음식 배달주문…생활방역 세부지침
  • 송고시간 2020-04-24 20:01:07
시식코너 중단·음식 배달주문…생활방역 세부지침

[앵커]

정부가 일상생활에서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지켜야 하는 '생활방역' 세부지침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일상 복귀를 대비하는 겁니다.

이진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공개된 지침은 크게 업무와 일상생활, 여가활동 등 3가지 분야로 나뉩니다.

이 지침은 다시 목적과 장소에 따라 세부적으로 분류됩니다.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이동할 때, 식사할 때, 공부할 때, 쇼핑할 때, 특별한 날, 종교생활, 여행할 때와 같은 9개의 중분류, 장소별로는 사무실, 대중교통, 음식점…"

다른 사람과의 2m 거리 유지하기, 손 씻기와 같은 위생수칙은 항상 지켜야 하는 공통 수칙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인사를 할 때는 악수보다는 목례가 권장됩니다.

직장에서는 사업주가 방역담당자를 지정해 사무실을 환기, 소독해야 합니다.

근로자는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출근하지 말고 집에 머물러야 합니다.

대중교통을 탈 때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이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음식점에서는 가급적이면 포장이나 배달 주문을 하고, 직접 방문할 땐 최대한 접촉을 줄여야 합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은 침 묻은 쓰레기가 나올 수 있는 시식 코너 운영을 중단하거나 최소화해야 합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삶의 다양한 현장에서 어떤 곳에서 많이 적용돼야 되는지에 대해서도 아마 계속적으로 검토해 보고 추가로 확장시켜 나가야…"

정부는 국민 의견을 수렴한 뒤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 조절에 맞춰 세부지침을 확정해 시행할 계획입니다.

지침 가운데 주요 사항을 위반할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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