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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산불 사흘째 계속…헬기 32대 재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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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안동 산불 사흘째 계속…헬기 32대 재투입
  • 송고시간 2020-04-26 10:21:42
안동 산불 사흘째 계속…헬기 32대 재투입

[앵커]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재확산하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날이 밝으면서 다시 헬기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김수강 기자.

[기자]

네, 경북 안동 산불이 아직까지도 꺼지지 않고 확산하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앞서 오늘 새벽 6시부터 헬기 32대를 다시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림청과 소방청 등 인력 2천300여 명도 밤사이 진화 작업에 투입됐는데요.

산불이 중앙고속도로 근처까지 번지면서 한국도로공사는 어제(25일) 오후 5시부터 고속도로를 통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산불은 그제(24일) 오후 3시 40분쯤 안동시 풍천면 야산에서 시작됐습니다.

불길이 빠르게 번지며 주민 3백여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하기도 했었는데요.

어제 정오까지만 해도 진화되는 듯했던 불이 초속 8m의 강한 바람을 타고 재확산되면서 두 번째 주민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안동시 남후면 일대 대부분 산으로 불이 번져 주민 1,000여명이 대피한 가운데 일부 민가가 불에 타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산림 당국은 낙동강이 있어 안동 도심으로까지 불길이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축구장 240개 면적에 해당하는 임야 200여㏊ 이상이 소실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일단 오늘 오전 중으로 산불 대부분을 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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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