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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0명…"젊은층 슈퍼전파 우려"

사회

연합뉴스TV 신규확진 10명…"젊은층 슈퍼전파 우려"
  • 송고시간 2020-04-27 07:32:23
신규확진 10명…"젊은층 슈퍼전파 우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넘게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산발적인 집단 감염을 비롯한 '조용한 전파' 가능성 탓에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은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죠.

조한대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26일) 0시 기준으로 10명이었습니다.

이로써, 8일째 하루 신규확진자 수가 10명 안팎을 나타내고 있는 겁니다.

이번 신규 확진자 10명 중 9명은 해외 유입 사례, 지역 발생은 대구에서 1명이 나왔습니다.

완치 후 격리해제된 사람은 82명 늘어 누적 완치자는 8,717명으로 집계돼, 완치율은 81.3%였습니다.

격리 중인 환자는 1,769명으로 74명 줄었습니다.

사망자는 2명 늘어나 모두 242명입니다.

검사 중인 의심환자 수는 260명 감소한 8,999명으로, 9천명대 아래로 줄어들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가 주춤하고 완치자가 늘고 있지만 지금도 조용한 전파가 일어날 수 있다며 경계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앵커]

정부가 최근 이용객들이 다시 늘어난 클럽이나 주점 등 유흥시설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네, 대구의 한 1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확진 전 부산의 클럽과 주점을 다녀갔고, 당일 클럽을 출입한 사람이 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된 겁니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에는 비상이 걸렸는데요.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건강하고 활동적인 젊은 연령층은 활동 범위가 굉장히 넓어 코로나19 전파의 위험이 상당히 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밀폐된 공간에서의 밀집된 접촉은 자칫 '슈퍼전파' 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20대는 약 2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만큼 유흥시설 운영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운영해야 할 경우 방역지침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른바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4월 마지막 주를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 실천에 더욱 힘써 달라고도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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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