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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임오경 당선인에게 듣는 슬기로운 국회생활

정치

연합뉴스TV [뉴스1번지] 임오경 당선인에게 듣는 슬기로운 국회생활
  • 송고시간 2020-05-13 17:32:40
[뉴스1번지] 임오경 당선인에게 듣는 슬기로운 국회생활

<출연 :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갑 당선인>

[앵커]

21대 총선 화제의 당선인을 만나보는 <슬기로운 국회생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보다 값진 감동의 은메달을 따낸 여자 핸드볼팀의 주역입니다. 이제는 우리 정치 최고의 순간을 꿈꾸며 국회 입성을 앞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갑 임오경 당선인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임오경 / 경기 광명갑 당선인]

안녕하세요.

[앵커]

아, 대한민국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에서 이제 정치인으로 직함이 바뀌었습니다.

[임오경 / 경기 광명갑 당선인]

네, 그렇습니다.

[앵커]

팬들로서는 그 인재 영입 과정도 그렇고요. 그리고 출마 선언도 놀라웠고 또 총선 승리는 더더욱 놀라웠고 지난 몇 개월 동안 있었던 본인을 둘러싼 그런 변화들에 대한 소회의 말씀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임오경 / 경기 광명갑 당선인]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사람이라면 반드시 도전을 통해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도전하는 것에 그렇게 큰 두려움을 갖고 있는 성격은 아니었지만 정치라는 것은 상당히 많이 두려웠습니다. 제가 생각지도 못한 마지막 그 정상의 끝이었기 때문에 가장 두려웠었는데 그 두려움을 저와 함께했던 저 선거 유세 기간 동안 45일간 저랑 함께 했던 그러한 분들이 너무나 큰 힘을 주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진짜 이번에 제가 광명갑 국회의원이 당선되는 데 있어서 저와 함께해주신 그 광명갑 유권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앵커]

네, 어제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축하 받는 모습을 제가 봤습니다, 본방으로. 여담인데 각설하고 당선 이후에 한 달 정도 지나지 않았습니까? 여러분들한테 이제 축하의 메시지 격려의 얘기들 당부들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뭐 어제를 비롯하여. 그 중에서 당선인의 가슴에 꽂히는 내 심장을 뜨겁게 하는 그런 메시지가 있었다면 좀 소개해 주시죠.

[임오경 / 경기 광명갑 당선인]

어, 당선 저희 스포츠 같은 경우는 경기 끝나는 부저가 올리게 되면 아, 나 다 끝났구나 이런 생각을 해요. 그런데 제가 당선되는 날 개표가 끝났을 때 당선 확정이 딱 나왔을 때 모든 분들이 그 앞에서 축하를 해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이제부터 잘하셔야 됩니다라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그 45일 간 저는 진짜 힘든 새로운 도전을 했는데 갑자기 당선된 날 모든 분들이 잘하셔야 됩니다, 약속한 것 지켜 주셔야 됩니다라고 했을 때 그 말에 너무나 놀랐고 책임감이 다시 왔어요. 그래서 제가 당선되고 이렇게 느꼈던 것은 그런 생각들은 그 45일간 선거 기간 동안 죽을 만큼 힘들었고 저에게 다 새로운 도전에 있어서 많은 걸 남겼지만 교훈을 남겨줬지만 정치인은 당선되는 순간부터 시작이구나, 내 공약과 내 유권자들에게 약속한 거 그리고 국민이 지켜보는 그 안에서 새로운 약속 과정을 지켜나가는 시작이구나라는 생각 때문에 아, 그게 저한테는 가장 크게 와 닿았습니다, 정치인은 끝이 없고 시작이라는 거.

[앵커]

그러면요. 운동 스포츠도 너무너무 힘든 거 아닙니까? 사실 공부하는 거보다도 더 힘들지 않습니까,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세계에서 손꼽히는 선수였기 때문에 그런 운동하는 것도 힘든데 정치하는 것도 힘들면 저는 둘 다 안 해 봐가지고 뭐가 더 힘들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당선인께서 지금 시점에서 생각하실 때 뭐가 더 힘든 것 같습니까?

[임오경 / 경기 광명갑 당선인]

운동은 제가 39년 동안 했어요. 한 직장에서 39년 동안 핸드볼을 했는데 가장 쉬웠던 게 핸드볼이었던 것 같아요. 믿기지 않겠지만 가장 쉬웠던 게 핸드볼이었던 것 같고 저에게 제 인생에서 결혼과 출산의 그런 과정도 있었지만 가장 힘든 게 이번에 정치 입문한 거였습니다. 정치는 국민과 국민에게 제 모든 것을 바쳐서 제가 정치인이 되기 위해서 정치가가 되기 위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에게 어떤 게 힘드냐 자주 질문을 하시는데 진짜 정치인이 힘든 것 같습니다.

[앵커]

네, 그 체육인들이 국회의원이 된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된 게 사실 처음이 아니고요. 이전에도 계속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을 했지 당선인처럼 지역구에 도전해서 승리를 거둔 경우들은 글쎄요 저는 딱히 생각이 안 나는데 일단은 흔치 않은 상황이고 그런 상황에서 본인에게 그 광명갑이라는 지역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 지역인지 묻고 싶습니다.

[임오경 / 경기 광명갑 당선인]

저는 결정하는 데도 좀 어려웠지만 저는 비례대표 그리고 체육 분야 문화 스포츠 체육 분야 쪽으로 이제 관련이 돼서 일을 할 거라고 생각하고 저는 수락을 했던 부분이었는데 지역 전략공천이라는 당에서 그런 말을 들었을 때…

[앵커]

어떠셨어요, 심정이. 그 얘기를 들으셨을 때?

[임오경 / 경기 광명갑 당선인]

어, 저는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는 말을 했습니다. 유권자들이 스포츠 했던 사람이 무슨 정치를 해 이런 말을 제가 유권자라도 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지역으로 가는 건 아닌 것 같아서 참 많은 힘든 과도기가 있었는데 저는 당에서 전략을 세워서 저에게 지역으로 가라고 했을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최종적으로는 당의 지침을 따랐습니다.

[앵커]

네, 이 정치권에서 임오경 당선인에게 러브콜을 넣은 게 불과 총선거 뭐 몇 개월 사이가 아니고 꽤 오래 전부터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민주당 입당을 주저하다가 결정하게 된 계기와 그리고 정치에 무엇보다도 뛰어들겠다고 결심했던 결정적인 순간이라고 하면 어떤 게 있었을까요?

[임오경 / 경기 광명갑 당선인]

한 10여 년 동안 여야에서 많은 콜은 있었고요. 하지만 제가 정치를 생각했던 부분은 2016년 국정농단이었죠. 네, 부를 상징하는 사람들이 가장 밑에서부터 한 계단 한 계단 올라오는 음지의 사람들에게 너무나 큰 파장을 일으켰던 것 같아요. 저도 항상 새로운 길 롤 모델로서 여성 롤 모델로서 최초의 길을 걷는 그런 사람 노력형이었는데 그 2016년 국정농단으로 인해서 스포츠계에 파장이 너무나 컸습니다. 그래서 노력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너무나 힘든 과도기가 있었고 또 그것으로 끝나는가 했습니다. 그런데 2018년 평창 올림픽 끝나고 또 미투 사건이 터지면서 많은 분들이 현장에 있는 사람들을 너무나 편견을 가지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럴 때 누군가가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앞장서서 후배를 대변하고 누군가를 대변해 주고 바른 말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저에게 여야에서 콜이 들어왔을 때 제안이 들어왔을 때 아, 이렇게 제안이 들어오는 것도 이제 더 이상 거절을 해서는 안 되겠구나 현장에 있는 누군가가 반드시 스포츠를 대변해 주는 그런 사람이 필요한 것 같다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입문하게 됐습니다.

[앵커]

네, 따님 있으시죠?

[임오경 / 경기 광명갑 당선인]

네.

[앵커]

그 출산 이틀 전까지 코트에 섰고 그리고 일주일 만에 복귀했다라는 어디 기사를 봤어요. 사실입니까?

[임오경 / 경기 광명갑 당선인]

네, 사실입니다.

[앵커]

이 '우생순' 영화를 보면 배우 문소리 씨 역할이 바로 임오경 당선인 그 역할이 아닌가 싶은데 이게 이제 여성들의 경력 단절 문제도 심각한 사회적 문제고 여기에 대해서도 견해가 좀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임오경 / 경기 광명갑 당선인]

제 분야만 말씀 드리는 것 같아서 상당히 이러한 부분들이 좀 조심스러워요. 스포츠는 육체적인 노동이 가장 크잖아요. 몸으로 우리가 상대를 해서 몸으로 결과를 만들어 내는 건데 결혼과 출산이라는 것은 이 운동하는 여성에게는 가장 취약점이죠. 또한 그러한 거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규직 전환밖에 없는 건데 내 분야만 정규직 전환을 해 달라고 할 수도 없고 사회 전반적으로 비정규직에서 지금 정규직 전환을 계속해서 외치고는 있지만 이게 쉬운 일은 아니에요. 그래서 이 과도기를 반드시 이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 저도 앞장은 서고 있지만 진짜 정규직이 되어 봤으면 소원이 없겠다, 그러면 나도 딸아이 하나로 끝나는 게 아니라 내가 원했던 한 세 명 정도 좀 낳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해 봤는데 참 어려움이 많은 각 분야에서 각 어려움이 있지만 하나하나 이러한 과도기가 있었던 만큼 제가 좀 앞장서서 좋은 쪽으로 좀 풀어 나가주는 그래서 경력 단절이 좀 줄어들 수 있는 역할을 좀 해 보고 싶습니다.

[앵커]

네, 그 편견을 깨는 임오경이 되고 싶다 이런 말씀도 하셨네요. 이게 당선인 임오경 당선인 옭아매고 있는 편견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임오경 / 경기 광명갑 당선인]

운동하면서 현역 시절에는 가난한 사람이 운동한다, 공부 못 하는 사람이 운동한다 이러한 편견이 너무 많았고요. 운동하는 사람하면 말도 제대로 못 하고 얼굴도 까무잡잡하고 다들 그렇게 생각을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이제 그 편견을 깨기 위해선 노력이 좀 필요했던 것 같고요. 또한 이번에 제가 정치를 입문하면서 개개인의 삶을 폄하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해요. 정치인은 정치가는 특정한 인물들이 하는 게 아니라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라는 것을 제가 이번에 정치에 입문하면서 그런 또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드린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편견은 말로 깨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깨어 드려야 된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네, 임오경 당선인 모셨으니까 제가 핸드볼 얘기 안 할 수가 없어서 하나 여쭤 보겠습니다. 우리 핸드볼 특히 여자 핸드볼이요. 84년에 LA올림픽에서 시동을 걸었고 88올림픽과 92년 바르셀로나에서 꽃을 피웠고 2004년 아테네에서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감동을 국민들에게 선사했습니다. 이 중심에 임오경 당선인이 있었고 당시 임영철 감독이 마지막에 인터뷰에서 눈물 글썽이면서 지원 부족과 열악한 현실 이런 것들을 언급을 하셨는데 그 이후에 여자 핸드볼이 여전히 지원이나 이런 것들은 열악한 상황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게 정신력 만으로는 좀 한계에 봉착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여기에 대해서 어떤 견해 갖고 계십니까?

[임오경 / 경기 광명갑 당선인]

저희는 대한핸드볼협회 같은 경우에는 SK 최태원 회장님이 2008년부터 회장직을 맡아 주면서 많은 변화는 있었어요. 시대가 변하고 있는데 그 자리에 멈출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엘리트 전문 체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스포츠 클럽 또 생활 체육 활성화를 시키고 있는데 그 안에서 이제 세상은 변하고 있고 또 힘든 일은 사람들이 하지 않으려고 하다 보니까 전문 체육이 지금 많이 하락세 하향세를 타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도 또한도 현장에 있었던 제가 이번에 정치에 입문했기 때문에 그 현장에 있었던 그러한 경험들을 또 모르는 분들에게 많이 전파해서 조금 더 선수들도 환경 그리고 인프라가 확충되어서 좋은 환경 안에서 또 운동을 할 수 있게 하고 또 국위 선양 가서도 좋은 역할을 할 수 있고 또한 지금 국내에서 발생되고 있는 안 좋은 사건 사고들을 재발되지 않도록 제가 국회에서 앞장서 줘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주변 분들이 이런 말씀 많이 하시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정치가 쉽지가 않다, 스스로도 그렇게 느끼셨을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제 특히 지금까지 초선 의원들이 여의도 정치에 연착륙하는 과정들이 굉장히 험난했고요. 그렇게 쉽지 않았다라는 것을 많은 분들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본인은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극복할 다짐을 갖고 계십니까?

[임오경 / 경기 광명갑 당선인]

제가 당선되기 전까지 선거 유세를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게 식물 국회, 동물 국회, 싸우는 국회지 않냐 당신도 싸움으로써 시작할 것 아니냐 이런 말씀들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께서도 말씀하신 대로 일하는 국회가 만들겠다라고 했습니다. 저도 일을 하러 왔습니다. 그리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는 따뜻한 정치인이 되기 위해서 왔기 때문에 이제는 싸움도 필요하겠지만 그런 싸우는 국회가 아니라 국민들에게 힘이 되어 주는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서 제가 먼저 앞장서겠습니다.

[앵커]

일하는 국회의원 참 기대가 많이 되고요. 이제 단순히 4년 동안에 국회의정활동 외에 또 정말 정치인으로서 어떤 기록을 발자취를 남기고 싶은지 벌써부터 좀 궁금한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 갖고 계십니까?

[임오경 / 경기 광명갑 당선인]

지금은 이제 초선인 만큼 다선 의원님들께서 해 놓으신 거 잘 제가 그거를 캐치해서 저만의 정치를 시작해야 될 것 같아요. 하지만 항상 낮은 자세로 아랫사람을 먼저 제가 손을 내밀고 그 사람들과 함께 하는 정치라는 것도 혼자 하는 게 아니라 함께 해야 될 것 같아요. 함께 하기 위해서는 현장에 답이 있는 것 같습니다. 국회에서 논의를 하고 현장에 가서 답을 찾아서 다시 국회에 들어가서 안전한 제도를 법 제도를 만들어 내는 그런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앵커]

아, 오늘 말씀 너무 잘 해 주셔 가지고요. 제가 많이 인상이 오래 가는 기억이 남는 그런 인터뷰가 될 것 같습니다. 우리 정치 최고의 순간을 꿈꾸는, 그리고 지금 하셨던 그런 다짐들을 꼭 실현하시고 4년 뒤에 더 박수받는 그런 정치인으로 남으시길 응원하고 기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임오경 / 경기 광명갑 당선인]

네,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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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