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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간 與 "5·18을 헌법에…역사왜곡 처벌법 추진"

정치

연합뉴스TV 광주 간 與 "5·18을 헌법에…역사왜곡 처벌법 추진"
  • 송고시간 2020-05-18 21:03:20
광주 간 與 "5·18을 헌법에…역사왜곡 처벌법 추진"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5·18의 아픔을 기록하고 있는 광주 전일빌딩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는데요.

5·18 정신 계승을 다짐하면서 역사왜곡 처벌을 위한 특별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최초 조사에서 발견된 총알 자국 245개.

헬기에서 기관총으로 쏜 흔적입니다.

5·18 당시 계엄군이 벌인 참상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1980년 당시 이곳 금남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는데요.

최근 전일빌딩 245라는 새 이름을 얻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곳을 둘러보며 아직 밝혀지지 않은 최초 발포 명령자 규명, 실종자 유해 발굴 등을 약속했습니다.

현장 최고위원회의도 전일빌딩에서 열고, 5·18 정신 계승을 다짐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5·18 민주화 운동은 3·1운동, 4·19 혁명과 함께 헌법 전문에 담아 우리가 계승할 역사로 남아야 한다고 굳게 믿습니다."

또 아직도 5·18 북한 간첩 개입설 등 가짜뉴스가 난무하고 있다며 진상 규명과 역사왜곡 처벌을 위한 특별법 추진을 다짐하며 야권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5·18 망언을 계기로 지난해 2월 여야 의원 166명이 발의했는데, 역사적 사실에 반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면 징역 7년 이하로 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원내대표의 사과가 빛을 발하려면 5·18 역사왜곡 처벌법을 처리해야 합니다."

민주당 당선인 177명 전원은 5·18 민주묘역지를 참배했습니다.

코로나19로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한 일부 초선 당선인들은 목포 신항을 찾아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과 면담하고, 진상규명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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