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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접촉자 검사결과 '촉각'

사회

연합뉴스TV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접촉자 검사결과 '촉각'
  • 송고시간 2020-05-20 21:17:08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접촉자 검사결과 '촉각'

[뉴스리뷰]

[앵커]

간호사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오늘(20일)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수백 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안심하긴 이른 상황인데요,

서울시는 확진자 추가 발생 상황에 대비해 감염병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키로 했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의료진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병원발 집단감염 우려를 낳았던 삼성서울병원.

이틀째 방역과 현장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측이 외래진료는 정상 진행해 이처럼 환자들 통행은 이뤄지고 있지만 본관3층 25개 수술실은 완전히 폐쇄됐습니다.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없었습니다.

확진 간호사와의 밀접 접촉자를 포함한 1,174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62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549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만 첫 확진자 감염경로는 아직 불분명한 상황.

방역당국은 간호사 한명의 외부 감염 이후 휴게실 등 공용공간을 통해 전파됐을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수술 환자를 통한 감염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한 구역에서 같이 근무했던 공간적 특성이 있습니다. 그런 실마리를 갖고 이분들의 공통된 동선이나 노출이 있는지 보고…"

서울시는 감염병 대응과 공공보건의료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감염병 대응 단계부터 종전 4단계에서 7단계로 세분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자체 감염병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역학조사실과 방역관리팀을 신설합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지방정부차원의 감염병 대응기반을 강화하고, 의료 방역자원을 강화하며, 2차 재유행을 대비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공공의료 인력을 확충하기 위한 지자체 차원의 공공 의과대학 설립도 이번 방안에 포함됐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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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