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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 더 나올까…정치권, 이용수 할머니 2차 회견 '주목'

정치

연합뉴스TV 의혹 더 나올까…정치권, 이용수 할머니 2차 회견 '주목'
  • 송고시간 2020-05-25 13:15:36
의혹 더 나올까…정치권, 이용수 할머니 2차 회견 '주목'

[앵커]

정치권이 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인 윤미향 씨를 비판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할머니의 기자회견에 윤 당선인이 참석할지도 관심인데, 국회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초롱 기자.

[기자]

정의연 후원금 사용이 불투명하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던 이용수 할머니가 오늘 오후 2시, 대구에서 2차 기자회견을 엽니다.

윤 당선인의 참석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이 할머니의 주장을 듣고만 있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반박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지도부와 윤 당선은 모두 침묵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도부의 윤 당선인 관련 직접적 발언은 없었습니다.

이후 국회의장, 부의장 선출을 위한 민주당 당선인 총회가 있었는데, 민주당과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합당 이후 당선인들이 처음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러나 윤 당선인은 여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윤 당선인이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 위해 이번 주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거나 입장문을 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미래통합당은 오늘 오후 3시 반 정의연 관련 각종 의혹을 규명할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 첫 회의를 엽니다.

통합당 역시 이 할머니 회견에서 어떤 내용이 나올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앵커]

21대 국회 임기 개시일이 이제 5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여야는 이번 주 본격적으로 원 구성 협상을 시작한다고 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여야는 내일(26일) 원내대표 회동을 열어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에 착수합니다.

원 구성 협상이 늦어져 매번 '지각 개원'을 했던 국회가 이번에는 시간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의장단은 다음 달 5일까지, 상임위원장은 8일까지 선출해야 합니다.

의장단 선출은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민주당은 당선인 총회를 열어 6선 박병석 의원과 4선 김상희 의원을 의장, 부의장으로 추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병석 의원은 "법정 시한 내 개원하느냐, 그렇지 않으냐가 21대 국회가 새로운 모습 보이냐 아니냐의 시금석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원 구성 협상의 최대 쟁점은 법사위입니다.

법사위원장은 제1야당이 맡는 게 관례지만,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후반기 개혁 입법 처리를 위해 법사위원장을 가져온다는 각오입니다.

이에 맞서 통합당은 법사위와 정부 예산을 심사하는 예결위는 반드시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신속한 원 구성 협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국회가 반드시 제날짜에 시작해야 하고, 일하는 국회 시스템 갖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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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