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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질본 "오늘부터 '어린이 괴질' 감시 체계 운영"

경제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질본 "오늘부터 '어린이 괴질' 감시 체계 운영"
  • 송고시간 2020-05-25 14:40:25
[현장연결] 질본 "오늘부터 '어린이 괴질' 감시 체계 운영"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현황을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206명입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3명으로 현재 713명이 격리치료 중입니다.

어제 확인된 신규확진자 16명은 해외 유입 사례가 3명, 지역사회 발생사례가 13명이었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 3명의 추적 유입 국가는 미주지역 1명 그리고 아랍에미리트 1명, 쿠웨이트 1명이었습니다.

지역사회 발생 사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 강서구에서는 미술학원 강사 1명과 수강생인 유치원생 1명이 확진되어 현재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조사와 검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양천구 은혜감리교회에서 시작된 원어성경 연구회 관련하여 경기도 의정부시의 주사랑교회에서도 확진자가 1명 추가로 확인되었습니다. 5월 15일 원어성경 연구회 모임에 참석하여 자가격리 중에 확진되었으며 참석자 대상 검사 결과를 통해서 확인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총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역학조사 및 접촉자 파악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원어성경 연구회 관련한 8명은 서울 양천구의 은혜감리교회 1명,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우리교회 6명, 경기도 의정부시 주사랑교회 1명입니다.

경북 구미시 엘림교회 관련하여서는 교회가 위치한 새마을중앙시장 상인에 대한 검사 결과 1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이 8명은 대구 농업마이스터고 학생과 가족을 포함하여 엘림교회 교인이 7명이고 오늘 확인된 상인 1명을 포함한 숫자입니다.

5월 25일 12시 기준 클럽 관련돼서 총 누적 환자는 237명입니다. 현재까지 5차 전파 사례가 7명, 6차 전파사례가 1명 등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역사회 추가전파를 신속히 차단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다중이용시설 이용자 및 행사 참여자에 대한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해당 시설은 노래방 9개소, 주점 7개소 등 30개소에 해당하며 공지드린 해당 일시에 관련 장소를 방문했는데 방문했던 사람들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단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유럽, 미국에서 소아 청소년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관련된 소아 특이사례 보고가 이어지고 있어 오늘부터 코로나19 연관 소아·청소년 다기관 염증증후군에 대한 감시 및 조사체계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다기관 염증증후군에 대한 국내 현황을 파악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해외 사례를 검토하고 또 국내 전문가들의 자문 의견을 수렴하여 신고대상 사례 정의와 신고 절차, 신고 시 조사 계획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여 오늘부터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관련 학회 및 협회에 대해 의료기관 내원 입원, 퇴원 환자 중 다기관 염증증후군 의심 사례를 확인할 경우에는 당국에 신고하도록 협조를 당부드렸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27일 수요일부터 고2, 중3, 초등학교 1학년, 2학년,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등교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학교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하여 학생 및 교직원들은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경우에는 등교나 출근하지 않고 검사받기, 교실 창문 열어 환기하기, 학생 간 일정 거리 유지하기, 학교에서는 마스크 상시 착용하기, 손 씻기와 손 세정제 등을 통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하기, 37.5도 이상의 발열 또는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교사에게 알리고 마스크를 착용 후 별도 장소에 대기하고 선별 진료를 받도록 하는 게 필요하고, 노래방, PC방 또 교직원인 경우에는 주점, 클럽 등의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할 것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을 드립니다. 혹시라도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해당 지자체와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와 소독, 시설 유형 제한 등의 방역 조치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클럽, 주점, 노래방, PC방, 학원 등에서의 접촉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밀폐되고 밀집한 다중이용시설의 이용과 모임 자제를 당부드립니다. 방문할 경우에는 2m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는 등 개인위생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과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는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공간 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되도록 가지 않고 방문 시에는 꼭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클럽, 주점 등 밀폐된 공간에서 불특정 다수와 밀접접촉한 후에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발생할 경우에는 1339나 보건소를 통해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바랍니다.

5월의 마지막 주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지난주 고3 학생 등교에 이어 이번 주 수요일부터는 고등학교 2학년, 초 1~2학년 그리고 유치원생 등의 등교가 진행됩니다. 초 1~2학년 그리고 유치원생 등의 진행됩니다. 등교수업에 대한 찬반 의견도 있고 또 학부모님들, 학생, 교직원들의 불안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 입장에서도 코로나19 감염위험이 없어진 후에 등교하면 가장 안전하겠지만 안타깝게도 코로나19는 질병 특성상 퇴치는 어렵고 국내외에서 장기간 유행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학교를 포함하여 지속 가능한 생활 속 방역 방법을 정착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건강과 학업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학교에서의 감염병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우선 중요합니다. 하지만 지역사회 감염이 학교 안으로 유입되지 않으려면 학교 밖 지역사회 감염 관리가 더욱 중요합니다.

코로나19는 전파력이 매우 높지만, 예방이 불가능한 감염병은 아닙니다. 지역사회의 위험도가 낮아지면 학생들의 감염위험도도 함께 낮아집니다. 학생들이 많이 방문하는 학원의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 행정 점검이 필요합니다.

학원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가 가능한 좌석 배치, 책상, 공용공간에 대한 철저한 소독, 자연 환기 그리고 유증상자에 대한 출입제한 등의 감염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학부모님 그리고 교직원들도 감염 위험이 높은 노래방, 유흥시설, 주점 등의 방문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를 철저히 실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학생들도 감염위험이 높은 PC방, 노래방, 스터디카페 등을 방문하지 말 것을 당부드립니다. 방역 당국도 교육 당국과 협력해서 학생들의 건강과 학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K 방역의 핵심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의 실천이었습니다.

학교와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밀폐, 밀집한 모임 자제 등을 생활화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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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