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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연 "안타까운 심정"…윤미향 남편도 고발돼

사회

연합뉴스TV 정의연 "안타까운 심정"…윤미향 남편도 고발돼
  • 송고시간 2020-05-25 20:16:23
정의연 "안타까운 심정"…윤미향 남편도 고발돼

[앵커]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에 정의기억연대는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습니다.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유감을 표했는데요.

의혹이 나날이 확산하는 만큼 검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이용수 할머니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위안부 할머니들로 팔아먹었습니다. 팔았습니다. 내가 왜 팔려야 됩니까?"

"정의연의 전신인 정대협이 피해자 할머니들을 이용했다, 모금을 위해 할머니들을 팔아먹었다." 이용수 할머니의 추가 폭로에 정의연 측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정의연 관계자는 "안타까운 심정으로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을 지켜봤다"며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이 직접 찾아가 무릎을 꿇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할머니는 "용서한 게 아니었다"며 검찰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재차 드러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제가 생각하기에는 검찰에서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차 기자회견을 계기로 의혹에 불이 붙으면서 검찰 수사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정의연에 기부금을 낸 기관 여러 곳에서 "성금 사용처를 알지 못했다"는 증언이 나왔고, 새로운 회계부정 의혹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시민단체는 윤 당선인뿐 아니라 윤 당선인의 남편, 또 정의연 회계감사 책임자도 회계 부정과 배임 의혹에 가담했다며 추가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21대 국회 개원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검찰의 윤 당선인 소환 조사 시점도 머지 않았다는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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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