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시야가 많이 답답하겠습니다.
우선 곳곳으로 안개가 짙게 낄 텐데요.
특히 중부지방과 호남은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짧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출근길에 서해안 주변, 인천대교나 영종대교, 서해대교 이용하시는 분들은, 각별히 안전운전하셔야겠고요.
또, 지금도 대기정체때문에 서울과 충북지역에서 초미세먼지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내일 오전까지는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공기도 탁하겠습니다.
오후부터는 먹구름이 다가오겠습니다.
내일은 우산도 챙기셔야 합니다.
중부지방과 전북북부, 경북북부에 비가 오겠고요.
양은 5-20mm로 많은 편은 아니지만, 중부지방은 천둥, 번개를 동반해, 요란할 수 있겠습니다.
비는 모레 새벽에는 모두 잦아들겠습니다.
한편, 내일 낮 기온은 대체로 오늘보다 높겠습니다.
서울은 22도가 되겠고요.
대구는 28도로,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다소 덥기도 하겠습니다.
모레부터는 전국에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 기온 역시 점점 오름세를 보일 텐데요.
주 후반에는 30도 안팎을 보이는 곳도 나타나면서, 여름 기후에 한층 더 가까워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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