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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중대본 "학교방역 이뤄지지 못하면 지역사회 모두 위험"

경제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중대본 "학교방역 이뤄지지 못하면 지역사회 모두 위험"
  • 송고시간 2020-05-26 09:09:04
[현장연결] 중대본 "학교방역 이뤄지지 못하면 지역사회 모두 위험"

조금 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대본 회의가 열렸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박능후 장관의 모두 발언 들어보시죠.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이번 감염은 적극적인 방역 조치로 인해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지는 않지만, 그동안 방역 조치가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노래방과 주점, PC방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내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무증상 상태에서 가족과 동료와의 접촉으로 인한 지역사회의 추가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결코 방심할 수 없습니다.

방역 당국은 광범위한 역학조사와 진단검사를 신속하게 하고 노래방, 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권고하는 등의 방역 조치를 한층 강화할 것입니다. 대규모 등교수업을 하루 앞둔 지금 지역사회 감염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학교와 지역사회 간 감염의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것입니다.

지역사회에서 시작된 감염 확산을 통제하지 못한다면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위협받고 등교수업을 재개한 학교에서 방역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우리 과정과 지역사회 모두가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학교에서 다시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들리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생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유치원생을 포함한 240만 명의 등교 대비 상황과 지역별 추가 확진자 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무자격 체류자 관련 사항을 논의하겠습니다.

내일부터 고2와 중3, 초1, 2학년과 유치원의 등교와 개원이 시작됩니다.

교육부와 방역 당국은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그동안의 등교수업에서 드러난 현장의 보완 필요 사항들을 다시 꼼꼼하게 점검하겠습니다.

또다른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방역 취약 집단 대상에 대한 점검과 대비가 필요합니다. 진단 검사 등 의료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약 39만 명의 무자격 체류자에 대한 방역 대책도 논의하겠습니다.

오늘은 제14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이 있습니다.

사회복지사의 날은 3월 30일이지만 코로나19로 미뤄져 오늘 기념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복지시설의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사회복지사님들의 긴급돌봄 활동을 통해 돌봄의 공백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과 아이들, 장애인과 위기가구 등 사회적 지원과 배려가 필요한 분들의 옆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켜오신 사회복지사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사회복지사, 선생님, 교직원 등 국민 한 분, 한 분이 각자의 자리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에 최선을 다해 주신다면 생활과 방역이 조화로운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