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양기호 성공회대 일본학과 교수>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어제 기자회견장에 일본 주요 매체들도 일제히 참석해 보도하는 등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그런데 이번 논란을 틈타 일본 언론이 위안부 강제동원 역사를 왜곡하려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 양기호 성공회대 일본학과 교수 연결해 일본 분위기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1> 궁금한 건, 일본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하는 부분인데요, 위안부 강제동원 역사를 왜곡하려 하는 기사들이 실제로 다수 있습니까?
<질문 2> 그런 보도가 계속 양산된다면 '가짜뉴스'로 볼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어제 기자회견장에는 요미우리 신문 기자도 참석했는데, 이 사안에 대해 일본인들의 관심은 어느 정도인가요?
<질문 3> 일본의 일부 우익 언론들은 정의연 관련 논란을 한국보다 상세히 다루기도 한다는데 사실입니까? 왜곡하려는 의도가 엿보이는 대목도 적지 않아 보이는데요?
<질문 4> 일본 언론들이 이런 보도를 쏟아내는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5> 일본 극우파는 이번 사태를 어떻게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걸까요?
<질문 6> 우리가 30년 동안 이어온 일본의 사죄를 받아내기 위해 했던 활동들이 앞으로 동력을 잃을까 걱정이 되는데 한일 관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외교가에선 일본 정부가 이번 문제를 한일 협상에 이용할 거란 분석도 벌써부터 나오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양기호 성공회대 일본학과 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