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교통·숙박비 할인 특별 여행주간 도입…KTX는 65%

사회

연합뉴스TV 교통·숙박비 할인 특별 여행주간 도입…KTX는 65%
  • 송고시간 2020-05-26 19:14:58
교통·숙박비 할인 특별 여행주간 도입…KTX는 65%

[앵커]

코로나19로 고사 위기인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해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정부는 다음달 20일부터 한 달간을 특별 여행 주간으로 지정하기로 했는데, 이 기간 대폭 할인된 전용교통권을 출시하고 숙박 할인 쿠폰 100만장도 나눠줄 계획입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서울의 대표 관광지 명동은 손님들의 발길이 끊긴 지 오랩니다.

월세를 감당하지 못해 폐업한 상점들도 여럿입니다.

대표 재래시장인 서울 남대문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정태환 / 남대문시장 상인> "1월 달부터 어려워지기 시작해서 2월, 3월에 최악으로 힘들었죠…나아지고는 있지만 전년도나 전전년도에 비해서는 아직도 회복하려면 상당히 정말 머나먼 길이죠."

그러자 정부가 관광 내수시장 활성화 대책을 내놨습니다.

먼저 다음달 20일부터 7월 19일까지를 특별 여행주간으로 지정합니다.

이 기간에는 1인당 20만원어치를 2명이 14만원에 탈 수 있는 KTX이용권, 평일 나흘간 무제한 탑승 가능한 고속버스 이용권 등이 출시됩니다.

국내 온라인 숙박중개 사이트에서는 할인된 가격에 숙박권을 살 수 있습니다.

행사 참여 의사를 밝힌 숙박업체에 최대 4만원까지 할인되는 쿠폰 100만개를 지급해 예약 손님들이 선착순으로 이용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국내 패키지 여행상품을 선결제하면 선착순 15만 명에 30% 할인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각종 입장권 할인도 이뤄집니다.

<박양우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전국 놀이공원 최대 60% 할인, 관광벤처 상품 40% 할인 및 부산·경북·전북·인천 등 해당 지역 상품 구매에 따른 할인 등도 진행됩니다."

정부는 올해 여름 휴가 대부분이 국내에서 이뤄질 전망인 만큼, 전국 관광지의 방역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