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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출범 눈앞…김종인, 패배 분석·쇄신 방향 제시

정치

연합뉴스TV 비대위 출범 눈앞…김종인, 패배 분석·쇄신 방향 제시
  • 송고시간 2020-05-26 21:23:54
비대위 출범 눈앞…김종인, 패배 분석·쇄신 방향 제시

[뉴스리뷰]

[앵커]

미래통합당이 내일(27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합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는 비대위 출범 전 낙선자들을 만나 이번 총선 참패에 대한 분석과 통합당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미래통합당은 상임전국위와 전국위를 잇따라 열고 김종인 내정자에게 당의 방향타를 맡깁니다.

비대위 체제에 대한 일각의 반대는 여전하지만, 대세는 찬성 쪽으로 기울었다는 게 중론입니다.

상임전국위에 앞서 김 내정자는 통합당 원외 당협위원장들을 만나 총선 참패 원인에 대한 분석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자신을 추대한 당선인들뿐 아니라 낙선인들에게도 쇄신 방향을 제시하며 당내 기반을 다지는 자리입니다.

<김종인 /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 "내가 가서 그 양반들 위로도 하고 왜 이렇게 됐다는 걸 내가 좀 얘기 좀 하려고…내가 선거운동을 하긴 했으니까."

전국위가 끝나는 대로 김 내정자는 비대위원과 주요 당직 인선에 나설 예정입니다.

총선 전 초선 의원이 맡았던 사무총장에는 다선 의원이나 원외 인사를 앉히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총선에서 제 역할을 못 한 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은 해체까지 검토되는 만큼 대대적 수술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한편, 미래한국당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통합당과의 합당을 의결했습니다.

<원유철 / 미래한국당 대표> "의원총회의 결의를 거쳐서 최고위원회의에서 5월 29일 안으로 합당을 결의하고…"

통합당도 전국위에서 합당을 의결할 예정이라 여야의 비례위성정당은 21대 국회 개원 전 사라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bang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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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